그래픽카드 가뭄 해결 용병, 인텔 아크 외장 VGA 투입
그래픽카드 가뭄 해결 용병, 인텔 아크 외장 VGA 투입
  • 김현동
  • 승인 2022.03.31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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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싸도 너무 비싸다. 인기 제품은 150만원을 가볍게 넘어가는 실정이다. PC 본체 가격을 주고 그래픽카드 한 장 구매가 가능한 것이 요즘 분위기다. RTX 3,000 시리즈를 두고 분분한 논란이다. 그럼에도 없어서 못파는 지경이다. 그만큼 공급이 후달리는 상황. 인텔의 그래픽카드 출시 소식이 내심 달가운 이유다.

아크(Intel Arc) 그래픽 라인업의 첫 번째 주자는 노트북 대응 제품이다. 시작이 노트북일 뿐 연내에 데스크톱 및 워크스테이션까지 순차적으로 확장한 다는 공산이다. 그렇다면 어떠한 제품일까? 기대감이 모아지는 분위기에 인텔의 한 마디에서 자신감이 느껴졌다. "게이머 및 크리에이터에 고성능 그래픽 경험을 제공한다"


인텔 관계자는 아크 그래픽 성능의 핵심은 Xe HPG(하이퍼포먼스 그래픽) 라고 강조했다. XMX 탑재 Xe 코어(Ai 기능), Xe 미디어 엔진(인코딩, 전용 인코더 내장), Xe 디스플레이 엔진, Xe 그래픽 파이프라인으로 언급한 각각의 그래픽 기술이 사용자에게 만족할 만한 경험을 제공한다는 것. 결정적으로 레이트레이싱 유닛을 하드웨어 적으로 지원한다.

이를 풀이하자면 게임에 최적화 한 그래픽코어라는 의미다. 이어 공개한 도표에서는 인텔 12세대 내장 GPU 코어인 Iris Xe 대비 두 배 이상의 성능을 구현했다. "최대 8개 렌더 슬라이스를 묶어 구현한 하나의 단일 칩 Soc가 이전 세대 대비 1.5배 정도 성능 향상" 의 결과라고.

# 1080P 게임 환경에서 최상의 경험을 제공한다

주력으로 내세운 해상도는 1080P 해상도다. 노트북으로도 게임 즐기라는 것인데, 칩셋은 두 가지다. 초박형 노트북 환경을 상대로 한 A350M과 씬앤라이트 노트북에서 좀 더 고성능을 지원할 A370M 모델이다. 각각 ACM-G10와 ACM-G11 모델명으로 불린다. 성능 만큼이나 다이 크기도 고성능 제품이 좀 더 크다.

외장 그래픽카드는 인텔 이보 인증 기반 12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 탑재 노트북에 도입을 확정했다. 이러한 변화가 실제 사용자에게 1. 내장 XMX AI 엔진을 탑재한 Xe 코어로 AI 추론 작업 완료시 기존 GPU 벡터 장치 대비 16배 향상된 컴퓨팅 기능을 제공 2. AV1 하드웨어 가속은 H.264 코덱 및 H.265 코덱 대비 각각 50%, 30% 높은 효율성을 제공 3. 120Hz의 비압축 4K용 디스플레이 포트 2개를 포함 구동한다. 까지 3가지 특징을 제공하다.


물론 어떠한 결과를 안길지는 나와봐야 한다. 기대를 충족할 수도 있고 기대 이하가 될 수도 있다. 분명한 것은 시장에 고성능 그래픽카드 갈증이 심하다는 것이며, 가격 대비 성능이 쓸만하다는 평가가 이어 질 경우 엔비디아의 고가 마진 정책에 제동이 걸릴 가능성이 높다.

물론 인텔은 이날 가격에 대해서는 함구 했다. 그래픽카드 유통 브랜드의 정책에 따라 결정된다는 논리를 폈다. PC 사용 가능한 그래픽카드는 중순 이후, 노트북에 사용되는 그래픽카드는 당장 출시를 예고한 상황이다. 그리고 첫 실물은 삼성전자의 갤럭시 북 프로에 탑재되어 우리 앞에 등장할 것으로 전해졌다.


By 김현동 에디터 Hyundong.Kim@weeklypost.kr
김신강 에디터 Shinkang.kim@weekly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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