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82년생 김지영, 22년 8월 백암아트홀 초연 예고
연극 82년생 김지영, 22년 8월 백암아트홀 초연 예고
  • 김현동
  • 승인 2021.12.03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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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2월 03일] - 지난 2016년 발간돼 지금까지 130만부 넘게 판매된 조남주 작가의 소설 82년생 김지영이 연극 무대에 오른다. 제작사 스포트라이트는 내년 8월부터 11월까지 서울 삼성동 백암아트홀에서 연극 ‘82년생 김지영’ 공연 소식을 전했다.


원작 소설 82년생 김지영은 미국, 일본, 독일 등 해외 20개국에 판권 수출되었던 작품이다. 미국 타임지는 ‘2020년 반드시 읽어야 할 도서 100’에 선정했다.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2019년 10월는 영화로도 제작해 상연됐다. 관람객 총 367만 명을 기록할 정도로 이슈였던 작품. 하지만 도서 내용 일부가 주인공의 당시 시대상과 어울리지 않고 남자를 일방적으로 매도하고 있어 일각에서는 페미니즘 논란에 휩싸여 논란이 되기도 했다. 지금도 해당 작품은 논란에서 자유롭지 않다.

2022년 연극으로 태어나는 82년생 김지영은 크리에이티브 프로듀서 정유란 문화아이콘 대표의 제안으로 출발했다. 연출은 다양한 형태로 자신만의 예술관을 담아온 안경모가 맡았다. 최근 연극 ‘스웨트’로 제23회 김상열연극상을 수상한 바 있다. 공연에 생명력을 불어넣을 각색에는 뮤지컬 ‘아랑가’로 제4회 한국뮤지컬어워즈 작품상을 받고, 최근 김애란 작가의 동명 소설 ‘달려라, 아비’를 연극화해 호평을 받은 김가람 작가가 참여한다.

스포트라이트 박성윤 프로듀서는 “정유란 프로듀서, 안경모 연출, 김가람 작가와 협업해 대본 개발을 마쳤다. 연내 캐스팅 및 내부 워크숍 그리고 내년 상반기 본격적인 디자인 개발을 거쳐 관객과 만날 예정”이라고 말했다.


By 김신강 에디터 Shinkang.kim@weeklypost.kr
김현동 에디터 Hyundong.Kim@weekly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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