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08월 06일] - 한국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를 앞두고 신라젠 주주 일동이 공식 입장문을 전달했다. 예정대로 개선기간 부여시 은성수, 정지원 형사고소(소송) 계획도 알렸다. 신라젠 소액주주 모임인 신라젠행동주의주주모임은 5일 ‘신라젠 개인주주들의 KRX 기업심사 위원님께 전하는 호소문’을 발표하고 신라젠에 대한 조속한 거래 재개를 촉구했다.
호소문에서 신라젠 주주들은 신라젠 주권 거래정지의 사유가 2013년부터 2016년 3월 상장 전에 일어난 혐의이고 한국거래소의 포괄적이고 추상적인 해석과 그로 인한 결과는 고스란히 개인 투자자에게 전가될 수밖에 없기 때문에 17만 주주들의 피해를 구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재무구조 개선과 계속성을 위해 ‘회사 살리기 200억 투자액 모금운동’을 8월 3일부터 시작해 현재 9억 원이 넘는 투자 의향을 밝혀왔다고 강조했다.
17만 개인주주는 8월 5일 금융감독원 집회와 8월 6일 기심위 당일 한국거래소 집회를 통해 한국거래소를 규탄할 것이며, 만약 의견을 수렴하지 않고 예정대로 개선기간을 부여한다면 은성수 금융위원회 위원장과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을 형사고소(소송)함과 동시에 해임촉구 서명운동, 청와대 집회 등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법적 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라젠행동주의주주모임이 공개한 입장문 전문은 아래와 같다.
한국거래소는 신라젠 70만 가족에게 책임전가 하지마라!
2020년 8월 6일 한국거래소의 신라젠 주권 재개 및 폐지를 결정하기 위한 기업심사 위원회를 앞두고 신라젠 17만 투자자와 70만 가족은 한국거래소와 기업심사위원님께 아래와 같이 신라젠 주주들의 입장을 전 합니다
한국거래소 기업심사 위원님은 신라젠 주권 거래정지 사유 발생행위 내용 및 시점이 2013년부터 2016년 3월 상장 전 일어난 혐의이고 확정된 사실이 없음을 인지해 주시길 17만 투자자와 70만 가족들은 염원 합니다. 또한 한국거래소의 포괄적이고 추상적인 해석과 그로인한 결과는 고스란히 개인투자자에게 전가됨을 살펴주시고 미래의 불확실한 투자자 보호이전 한국거래소의 잘 못된 상장으로 피해를 입은 확정된 17만 주주들의 피해구제가 우선입니다.
신라젠에 투자한 17만 개인투자자들은 회사의 가치를 믿으며 회사 재무구조 개선과 계속성을 위해 ‘회사 살리기 200억 투자액 모금운동’을 8.3일부터 시작했으며 이틀에 걸쳐 개인주주들은 9억이 넘는 투자의향을 밝혔습니다. 신라젠 개인투자자들은 오랜 공부와 자료공유 등을 통하여 회사가치 전부인 ’펙사벡’의 신뢰와 믿음은 조금도 변함 없습니다. 거래정지로 인하여 회사 가치와 주주가치가 평가절하 되고 시장에서 온전한 가치평가 기회가 장기간 훼손 된다면 이는 글로벌 트렌드에 역행하는 거래소의 판단 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신라젠은 ‘기술특례조항’으로 특별 상장규정에 따라 상장된 바이오 벤처입니다. 특례 상장 기업에 우량기업 판단 기준으로 주권존재 여부를 결정한다면 이는 거래소의 착오이며 과도한 재량권 남용입니다. 하나의 신약이 탄생하려면 최소 십년의 시간과 수천억 임상비용이 필요합니다. 제조업 기업의 상장 기준으로 기술특례 상장기업을 평가하고 요구한다면 제도 취지와 전혀 부합하지 않습니다. 기심위원님들의 현명한 판단을 요구합니다. 거래정지는 외부 투자자의 진입 유발 요인과 투자를 원척으로 봉쇄하는 사실상 상장폐지와 동일한 결정입니다.
신라젠 17만 개인주주 모두는 한국거래소의 비상식적 거재정지에 대하여 8.5일 금융 감독원 집회, 8.6일 기심위 당일 한국거래소 집회를 통하여 한국거래소의 추상성, 포 괄성을 내포한 약관형식의 상장규정을 기초하여 거래정지 결정을 내린 한국거래소를 규탄할 것이다. 향후 개선기간 부여를 한다면 ‘은성수, 정지원 형사고소(소송)를 즉시 시행하고 해임촉구 서명운동과 청와대 집회 등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여 한국 거래소의 만행을 알리고 법적투쟁을 전개 할 것을 신라젠 70만 가족들은 분명하고 비장한 마음으로 밝히는 바이다.
신라젠 17만 개인투자자와 70만 가족 모두는 신라젠의 주권매매 정상화를 촉구하며 기업심사 위원님의 현명한 판단을 간곡하게 요청하며 바라고 호소합니다.
By 김현동 에디터 hyundong.kim@weekly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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