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젠 거래 재개 성토 소액주주, 광주 송정역서 2차 집회
신라젠 거래 재개 성토 소액주주, 광주 송정역서 2차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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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3.15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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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3월 15일] - 신라젠행동주의주주모임•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가 지난 부산 한국거래소 본사 집회에 이어 16일 광주광역시 송정역에서 신라젠 주권거래 정상화 촉구 공동집회를 가졌다.

신라젠 4만 호남권 개인투자자는 상장 전 혐의로 거래 정지한 한국거래소에 울분을 토로하며 조속히 거래를 재개해줄 것을 요청했다. 그리고 3차는 강원 지역을 예고하며, 거래 재개 의지를 다져간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신라젠 개인투자자들은 정부, 여당에 책임있는 사태 해결을 촉구하기 위해 신라젠 거래정지 부당함을 호소하는 전국투어 집회를 계속 이어나간다는 것.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 정의정 대표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사태와 비교했을 때 신라젠 거래 정지는 형평성에 위배되며 정치권이 나서서 이 사태를 해결해주어야 한다”면서 “신라젠의 주권 거래정지는 이중처벌 행위이고 모든 책임을 투자자에게 전가한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신라젠행동주의주주모임을 이끌고 있는 이성호 대표는 “한국거래소의 책임 전가 행위로 신라젠에 투자한 17만 개인 투자자들과 80만 가족은 극심한 생활고에 직면하고 있다”면서 “한국거래소는 거래재개 조건으로 본질과 벗어난 수백억 대의 자본확충을 내세우며 헐값 주식발행, 그로 인한 주주가치 훼손, 공매도 세력을 돕는 사실상 시세 조정 행위를 자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주식시장에서 독점적인 절대 권력기관의 지위를 이용하여 상장 전 심사 기간 중 있었던 혐의만으로 신라젠의 주권을 정지하고 있는 한국거래소가 책임 있는 자세로 80만 신라젠 투자자 및 가족들의 어려움을 살펴 줄 것을 촉구했다.


By 김현동 에디터 hyundong.kim@weekly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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