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젠 소액주주 “서울·부산 선거에 해결 의지 보이는 후보에게 투표할 것”
신라젠 소액주주 “서울·부산 선거에 해결 의지 보이는 후보에게 투표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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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2.22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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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2월 22일] - 신라젠행동주의주주모임•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가 공동으로 오는 23일 부산 소재 한국거래소에서 신라젠 주권거래 정상화 촉구 공동집회 개최를 예고했다. 이 중 시장 선거 투표권을 가진 부산-울산-경남 그리고 부산, 서울지역 투자자는 신라젠 사태 해결 의지를 보이는 후보에게 투표권을 행사할 뜻도 내비칠 계획이다.


신라젠행동주의주주모임 이성호 대표는 “4. 7 보궐선거를 앞두고 신라젠에 투자한 17만 개인 투자자들과 80만 가족은 정부와 여당의 사태 해결을 촉구하기 위해 이번 선거에서 정부와 여당에서 신속하고 진정성 있는 해결이 없으면 민주당 후보 지지를 심각하게 고민할 것이며 신라젠 사태를 해결할 수 있는 후보에게 투표권을 행사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들 단체는 “주식시장에서 독점적인 절대 권력기관의 지위를 이용하여 상장 전 심사 기간 중 있었던 혐의만으로 신라젠의 주권을 정지하고 있는 한국거래소가 책임 있는 자세로 80만 신라젠 투자자 및 가족의 어려움을 살펴 줄 것”을 호소하고 있다.

한편 지난 2006년 3월 설립한 이 회사는 2016년 12월 상장했으며, 총발행주식은 7,161만 7,125주애 달한다. 이중 문은상 외 관계 4인이 7.39%를 보유할 뿐 나머지 93% 상당을 소액주주가 보유하고 있다. 이를 환산하면 거래가 중단된 종가 1만 2,100원 기준 약 9천억 원에 달하는 금액이 묶여있다.


By 김현동 에디터 hyundong.kim@weekly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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