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GB 세팅의 번거로움이 줄어들 전망이다. ARGB란 주소 부여 동기화의 약자로 기존 RGB가 단순히 LED 발광 효과를 내세운 반면 ARGB는 사용자가 패턴을 임의하는 대로 조절할 수 있다.
메인보드 제조사 애즈락, ASUS, MSI, 기가바이트 등의 회사가 ARGB 세팅을 목적으로 자사 ARGB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동시에 ARGB 관련 하드웨어 제조사도 세팅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상황. 기능 구현이라는 공통된 목적을 상대로 뜻하지 않게 제조사별 프로그램 설치 경쟁이 한층 과열된 양상이다.
때마침 MS도 ARGB 제어 시장에 뛰어 들었다.
▲ 애즈락 메인보드 사용자는 제어 프로그램 설치 없이 윈도11 OS 단에서 ARGB를 활성화 할 수 있게 됐다. 모든 메인보드 브랜드를 통 틀어 첫 번째 지원이다.
하지만 분위기는 다르다. 아예 윈도11 OS 단에서 관련 기능을 제어할 수 있게 하겠다는 전략이다. OS 단에서 ARGB가 구현될 경우 제조사별 프로그램 설치라는 번거로움을 생략하고 쉽게 기능을 구현할 수 있다. 이는 초보 사용자의 접근 문턱을 낮추는 측면에서 효과적인 방식이다.
하지만 모든 메인보드에서 사용할 수 있는 건 아닌 상황. 아지까지는 단 한 브랜드가 지원한다. 메인보드 제조사 애즈락은 자사 메인보드가 MS Dynamic Lighting을 공식 지원하는 첫 번째 메인보드임을 밝혔다. 애즈락 메인보드 사용자는 별도 프로그램 설치 없이 윈도11 OS 단에서 관련 기능을 손쉽게 제어할 수 있게 됐다.
▲ 애즈락 웹사이트에 공개된 Dynamic Lighting 활성화 베타 펌웨어
▲ 단, 인텔 600/700 series, AMD AM4 B550/X570, and AM5 X670/B650/A620 메인보드만 Windows 11 Dynamic Lighting 기능을 OS 단에서 설정할 수 있다.
단, ARGB 제어 권한을 Windows 11 OS단에 넘겨주기 위해서는 세 가지 절차를 거쳐야 한다. 먼저 메인보드는 반드시 애즈락 제품이어야 한다. 두 번째로 OS 버전은 23H2로 업데이트가 필수다. 세 번째는 관련 기능을 활성화 시켜주는 메인보드 BIOS로 업데이트를 거쳐야 한다. 애즈락은 자사 메인보드에서 ARGB 활성화를 가능케 하는 윈도11 OS 지원 베타 펌웨어를 공개했다.
절차대로 준비를 끝낸 애즈락 메인보드 PC 환경이라면 OS단에서 ARGB 기능을 제어할 수 있다. △메인보드 LED 조명 △RGB 게임 마우스 △키보드 및 기타 RGB 조명 장치 제어까지 별도 프로그램 설치 없이도 아주 쉽고 간편하게 기능을 구현할 수 있다. 재차 강조하지만, 해당 기능은 애즈락 메인보드 환경에서만 지원한다. 아직까지는!
By 김현동 에디터 Hyundong.Kim@weekly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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