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소닉코리아는 테크닉스(Technics) 최상위 라인업 SL-1000R을 출시했다. 더블 코일 트윈 로터 타입의 코어리스 다이렉트 드라이브 모터를 적용 중량급 플래터 (약 7.9kg)를 안정적으로 구동할 만큼 강력한 토크 성능을 자랑한다. 또한, 모터의 고토크화에 맞게 회전 제어 알고리즘을 진화시켜, 측정 한계치로 간주되는 와우·플러터 0.015% 이하의 회전을 실현했다.
플래터는 황동 판과 알루미늄 다이캐스트 판을 적층하고 후면에 완충 고무를 덧댄 3단 구조다. 진동을 줄이는 한편, 바이닐 레코드를 견고히 받쳐주어 깨끗하고 선명한 고음질 사운드를 재현하며, 높은 강성을 갖췄다는 설명.
노이즈 억제와 안정적인 전원 공급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신호대비 잡음비(S/N)를 달성했으며, 독립된 컨트롤 유닛으로 불필요한 잡음이 본체에 영향을 미치지 못하도록 했다. 여기에 높은 토크를 안정적으로 발휘할 수 있도록 스위칭 전원 공급 방식을 적용했다. 스위칭 전원 공급 장치에는 테크닉스만의 독자적인 기술로 개발한 노이즈 감소 회로가 포함된다.
마지막으로 톤암이 레코드 홈을 정확하게 추적하도록, 가볍고 진동 감쇠 성능이 뛰어난 마그네슘 톤암 파이프를 테크닉스 전통의 스태틱 밸런스 유니버셜 S자형으로 구현했다. 톤암의 모든 조립과 조정 과정은 숙련된 장인의 수작업으로 이루어졌다.
By 김현동 에디터 Hyundong.Kim@weeklypost.kr
〈저작권자ⓒ 위클리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