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비디오 픽셀 내 혈류 흐름 분석 딥페이크 96% 정확도 달성
인텔, 비디오 픽셀 내 혈류 흐름 분석 딥페이크 96% 정확도 달성
  • 김현동
  • 승인 2022.11.17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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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96%에 달하는 정확도로 가짜 동영상을 탐지하는 페이크캐쳐(FakeCatcher) 기술이 개발됐다. 인텔은 세계 최초로 밀리초 단위로 분석해 결과를 제공하는 실시간 딥페이크 탐지기술 개발을 알렸다.

이번 기술은 웹 기반 플랫폼을 통해 서버와 인터페이스 상에서 최적화된 페이크캐쳐 아키텍처로 구동된다. 개발팀은 오픈비노(OpenVINOTM)를 사용해 AI 모델을 설계했다.

멀티 스레드 소프트웨어 라이브러리인 인텔 통합 성능 프리미티브와 실시간 이미지 및 영상 처리 도구인 오픈CV를 바탕으로 최적화했다. 추론 블록은 인텔 딥러닝 부스트와 인텔 어드밴스드 벡터 익스텐션 512(AVX0512) 이며, 미디어 블록은 인텔 AVX2로 최적화했다.

대부분의 딥러닝 기반 탐지기는 원본 데이터를 확인 후, 비진위성의 징후를 찾고 문제를 식별한다. 반면, 페이크캐쳐는 비디오 픽셀에서 나타나는 인간의 미묘한 혈류를 가늠, 영상에서 단서를 확보한다.

예를 들면 심장이 혈액을 내보낼 때 정맥의 색이 변한다. 탐지기는 원본 영상에서 사람의 얼굴에서 혈류 정보를 수집하고 알고리즘을 통해 시공간 지도로 변환한 후 딥러닝으로 영상의 진위를 판단하는 방식이다.

한편, 딥페이크 영상의 위협은 점점 커지고 있다. 가트너(Gartner)에 따르면, 기업들은 사이버 보안 솔루션에 최대 1,880억 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다. 딥페이크 영상을 실시간으로 탐지하는 것도 쉽지 않다. 분석을 위해서는 탐지 애플리케이션에 영상을 업로드 한 뒤, 결과가 나오기까지 몇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By 김현동 에디터 Hyundong.Kim@weekly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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