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슨 에어랩 멀티스타일러 출시 "과도한 열 없이 쉽고 빠르게 스타일링"

다이슨은 성능과 효율성을 초점을 맞춘 다이슨 에어랩 멀티 스타일러를 공개했다. 기존 다이슨 에어랩 스타일러에 적용한 코안다 효과(Coanda Effect)를 개선하고 스타일링 툴을 각 헤어 타입에 맞게 개선해 다양한 모발 유형에 대응한다.

회전 가능한 쿨팁을 가운데 삽입한 배럴이 새롭게 추가된 툴로, 과도한 열로 인한 손상은 최소화하되 모발의 강도는 유지하면서 컬과 웨이브를 더 빠르고 쉽게 연출한다. 전작에서는 컬과 웨이브를 연출하기 위해 작동 방향이 반대인 두 가지의 배럴을 활용했으나, 이제는 사용 도중 배럴을 교체할 필요 없이 한 가지의 툴로 시계방향과 반시계방향의 컬과 웨이브를 모두 구현할 수 있다.

또한, 재설계된 브러시가 제공된다. 더욱 강력해진 코안다 효과를 구현해 섬세하고 정밀한 스타일링을 연출할 수 있다. 코안다 스무딩 드라이어 역시 신규 툴로, 열 손상이 적게 잔머리를 한 번에 감춰주는 기능과 모발을 건조하는 드라이어 기능을 하나로 통합했다.

한편, 기존 에어랩 스타일러 사용자는 새롭게 추가된 툴만 별도 구매하면 개선된 기능을 경험할 수 있다.

창업자 제임스 다이슨(James Dyson)은 “대부분의 스타일링 툴은 사용자들의 모발 유형이 각기 다르다는 사실을 간과하고 있다. 즉, 특정 모발 유형에 사용하기 적합한 툴이 다른 모발 타입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는 원치 않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공기 역학 현상에 대한 다이슨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이번에 새롭게 공개된 배럴, 브러시, 코안다 스무딩 드라이어가 결과적으로 과도한 열 손상 없이 컬과 웨이브를 연출하고, 스타일링을 잡아주며 잔머리를 감출 수 있는 성능을 효과적으로 발휘할 수 있다”고 전했다.

회사측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다이슨 에어랩 멀티 스타일러는 강력하고 정교한 공기 흐름을 통해 젖은 모발을 건조하고, 완벽히 마르지 않은 상태(80% 건조된 상태)에서도 스타일링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과도한 열 의존성을 줄여 불필요한 손상으로부터 모발을 보호한다.

김현동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