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슨 공기청정기 제품 4종, 헤파 H13 등급 깨끗한 실내 환경 구현
다이슨 공기청정기 제품 4종, 헤파 H13 등급 깨끗한 실내 환경 구현
  • 김현동
  • 승인 2021.12.16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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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2월 16일] - 사람은 하루에 9,000리터 이상의 공기를 호흡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코로나19 이전에도 많은 시간을 실내에서 보내왔지만, 팬데믹 이후 집은 업무부터 취미 생활, 수면, 휴식 등 더 많은 활동이 이뤄지는 공간이 되면서 실내 공기 질의 중요성은 더욱 대두되고 있다.


미세먼지(PM10), 초미세먼지(PM2.5), 포름알데히드, 휘발성 유기 화합물(VOC), 이산화질소(NO2)와 같은 오염 물질은 일상 곳곳에서 배출된다. 요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초미세먼지(PM2.5), 가구 등에서 가스 형태로 지속 배출되는 포름알데히드, 그리고 청소 용품에서 배출되는 휘발성 유기 화합물이 대표적이다. 이에 따라 다이슨은 오염 물질 감지와 필터레이션을 개선한 제품 4종을 공개했다.

포름알데히드는 무색의 가스 오염 물질로 합판이나 섬유판이 내장된 가구 또는 목조 제품, 단열재, 페인트나 벽지, 광택제, 청소용품 등 다양한 일상용품에서 방출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5] 포름알데히드 입자의 크기는 0.1 마이크로미터의 500분의 1 정도로 포착하기 매우 어렵지만, 제거하지 않을 경우 가스 배출 현상이 지속되어 장기간 노출을 피할 수 없다.

다이슨은 포름알데히드만을 선별해 감지하는 고체 형태의 포름알데히드 센서를 통해 이를 해결하도록 했다. 일반적인 젤 형태의 포름알데히드 센서는 시간이 지나면서 증발되어 성능이 퇴화할 수 있다. 그러나 다이슨의 포름알데히드 센서는 전기 화학 전지(electro-chemical cell)를 이용해 개발된 것으로, 기기를 사용하는 내내 정밀한 감지가 가능하다. 또한, 다이슨 고유의 지능적인 알고리즘을 통해 매초 데이터를 교차 확인하여 포름알데히드를 다른 휘발성 유기 화합물과 구분해 선별적으로 감지하도록 설계했다.

감지된 공기 중 포름알데히드는 다이슨 고유의 선택적 촉매 산화 필터(Selective Catalytic Oxidisation filter, 이하 촉매 필터)에 의해 지속적으로 파괴된다. 이 촉매 필터에는 크립토멜레인(cryptomelane) 광물과 동일한 구조로 이루어진 독특한 코팅이 입혀져 있는데, 이 코팅에 포함되어 있는 원자 크기 수준의 터널 수십억 개는 포름알데히드를 포착해 극소량의 물과 이산화탄소로 분해 및 파괴한다. 촉매 코팅은 공기 중 산소에 의해 재생되기 때문에 별도 교체 없이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제품 전체를 헤파(HEPA) H13 등급에 충족하도록 봉인했다. 엔지니어는 정화되지 않은 공기가 필터를 우회하여 오염 물질이 제품 밖으로 다시 새어나가지 않도록 제품을 설계했다. 이에 따라 내부 24개의 주요 지점이 고압으로 밀봉됐다. 이렇게 봉인된 결과 알레르기 유발 물질, 반려동물의 비듬, 꽃가루 등 0.1 마이크로미터만큼 작은 입자를 99.95% 제거하고, 신종 인플루엔자 A로 알려진 H1N1 바이러스도 제거한다.


By 김신강 에디터 Shinkang.kim@weeklypost.kr
김현동 에디터 Hyundong.Kim@weekly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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