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닥’ 겨울철 정전기, 마이크로닉스는 다 계획이 있었구나!
‘타닥’ 겨울철 정전기, 마이크로닉스는 다 계획이 있었구나!
  • 김현동
  • 승인 2021.12.22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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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2월 22일] - '앗'따가워~ 겨울에 PC를 사용할 때 가장 민감한 것이 바로 정전기다. 사람끼리 정전기를 일으켜도 섬찟 놀람을 느끼는데, 순간적으로 매우 높은 전압이 PC로 유입되면 최악의 경우 부품이 손상된다. 소프트웨어를 다루는 것이 미숙하거나 하드웨어 세팅 상에 오류가 생길 경우는 얼마든지 수정이 가능하지만, 뜬금없는 정전기로 발생한 손상만큼 허무한 일도 없다.

여러 자료나 기사에 따르면 정전기가 발생할 때의 전압이 상대습도 50%에서는 1,000~3,000V, 상대습도 20%에서는 무려 6,000~11,000V에 이른다고 한다. 겨울철 의류 중 가장 많이 입는 니트류를 구성하는 폴리에스테르, 아크릴, 나일론 등의 섬유가 마찰해 일으키는 전압이 2,000~5000V 정도에 달하다니 니트를 입은 채 발생한 정전기에 노출된 PC가 안전할 리 없다.


사람은 멀쩡하다고? 흐르는 전류가 극히 미미하기 때문에 사람은 감전을 일으키는 등의 염려가 적지만, PC는 죽을 수 있다. 게다가 소스라치게 놀라게 하는 정전기로 인해 이러다 죽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본 이가 과연 나 하나뿐일까? 사람이나 기계나 정전기가 두렵긴 매 한 가지라는 것.

그중에서 가장 취약한 품목은 노출된 제품이다. 전압과 전류의 맥이 되는 파워 서플라이는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다. 문제는 파워만 영향을 받는 것이 아니다. 파워 서플라이는 CPU, 메모리, 마더보드, 스토리지 등 PC 부품 전반의 구동과 밀접하기에 파워에 손상이 가해질 경우 PC 부품의 안전도 담보할 수 없다. 때문에 건조한 겨울철(동절기)에는 파워 서플라이의 안전성이 PC에서 무엇보다 중요하다.

# ESD 15K와 SURGE 4K로 타사 대비 2배


마이크로닉스는 가격 대비 성능으로 입소문을 타며 독보적인 파워 서플라이 분야의 1위 브랜드지만, 마이크로닉스의 진짜 실력은 단순한 가성비보다 정전기 대비에서도 1등이다. 파워 특성상 마이크로닉스는 물론 다수 브랜드가 와트 수, 인증 등급, 낮은 소음 등을 주 판매 포인트로 강조한다.


PC가 갈수록 고성능화하면서 사용자의 관심도 대부분 ‘이 파워를 쓰면 내 PC가 원활히 돌아갈 것인가’에 쏠려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마이크로닉스는 강조하는 포인트가 다르다. 주요 라인업을 자세히 보면 클래식, 캐슬론 등 주력 브랜드에서 동일하게 강조하는 부분이다.

바로 ESD 15K와 SURGE 4K 기술이다.

몇 년째 마이크로닉스의 파워 서플라이에서 빠지지 않는 내용이지만 여전히 일반 소비자에겐 낯선 용어다. ESD 15K는 정확히 정전기를 대비한 대응 용량이다. 일반 파워가 8K 수준에 대응하는 보호 기준이라면 이보다 2배 이상에 달하는 고전압용 ESD 15K 용량에 대응할 수 있게 해 사실상 PC의 주적인 정전기의 위협으로부터 보호한다.

순간적이지만 치명적인 정전기의 방문은 장마, 추운 날씨, 오래된 전기 환경을 모두 가지고 있는 대한민국의 PC 환경에 상시 도사리고 있는 위험이다. 파워 서플라이의 성능은 곧 안정성의 다른 말이다. 마이크로닉스는 그 본질을 놓치지 않는 브랜드라는 점에서 높은 신뢰를 유지하고 있다.

정전기보다 빈도는 낮지만 부품에 손상을 입힐 수 있는 또 하나의 위협은 과전류다. 과전류는 PC 전원을 켰을 때 파워 팬은 돌아가는데 화면은 꺼진 상태로 먹통이 되는 현상을 유발한다. 이른바 컴퓨터 쇼트라 부르는 증상이다. 흔히 메모리가 가장 큰 영향을 끼치고, 오래된 메인보드의 먼지 등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마이크로닉스의 SURGE 4K는 바로 이런 과전류를 대비한 설계다. ESD 15K와 마찬가지로 일반 2K 제품의 2배 이상의 안전성 설계로 PC의 수명을 지켜준다. 대표 제품인 클래식 II 골드 풀모듈러 750W의 경우 ESD와 SURGE가 단순한 마케팅 용어가 아닌 실제로 정전기와 과전류 내성시험을 거쳤다는 것을 증명하는 전자파적합성 시험성적서로 이를 입증한다.

평균 실내온도인 22도, 습도 30~60%의 환경에서 단계적으로 전압을 상승시키며 얼마나 버텨내는지를 보는 방식인데, 통과 기준인 B 등급을 넘어 A 등급으로 적합 판정을 받았다. 굳이 이러한 성적서까지?라고 한다면 굳이 입 아프게 설명할 이유가 없다. 그런데 이러한 성적표 발급 기준에도 미흡한 묻지 마 제품이 시장에 허다하고 자신도 모르는 사이 사용하는 PC에 장착된다.

# 정전기 100% 막을 수 있다고? 뭔 수로~


마이크로닉스가 정전기를 대비해 강박적으로 장벽을 세우는 것은 분명 높이 평가할 일이지만 그렇다고 100% 모든 정전기를 막을 수 있다는 의미는 아니다. 일상적으로 발생하는 정전기에 대해서는 문제가 없도록 미연에 조치했기에 안심해도 되지만 그래도 조심해서 나쁠 건 없다는 메시지다.

그렇다면 사용자가 되는 우리가 특히 겨울철에는 PC를 쓸 때 스스로 관리하는 요령은 무엇일까?

정전기가 많이 발생할 수 있는 합성 소재가 사용된 니트류의 옷을 입고 있을 경우 분무기로 가볍게 물을 뿌려주거나 손에 입김을 불어주는 것으로 발생 가능성을 낮출 수 있다. 옷 속에 클립이나 옷핀을 끼워 전도체 역할을 하도록 만드는 것도 나름 괜찮은 아이디어다.

수분은 전자를 흡수하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건조한 환경을 최대한 피해 주며 PC를 사용하는 것도 요령이다. 때문에 핸드크림이나 바디로션을 꾸준히 발라주는 것은 예쁜 손 관리에 효과적이지만 PC의 손상을 막는 것에도 이롭다. 달리 말해 몸이 건조하면 정전기의 가능성도 그만큼 높아진다. 겨울만 되면 바디로션을 듬뿍 발라 보습을 해주라는 패션지의 기사가 쏟아지고는 하는데, 몸을 위해서도 PC를 위해서도 유익한 행위다.

가능하다면 실내 습도를 50% 이상으로 유지하는 것도 좋다. 일상적으로 꺼내는 가습기를 틀거나 젖은 빨래를 널어놓는 것도 방법이다. 물기가 있으면 PC가 고장 나지 않을까 하는 우려는 제품에 직접적으로 물을 끼얹는 수준을 말하는 것이지 주변 환경을 건조하게 만들어야 함을 암시하는 것은 아니다. 뭐든지 과하지만 않으면 된다.

오늘은 동지다. 낮보다 밤이 더 길어지는 시점이라는 의미다. 다름 아닌 본격적인 겨울의 관문을 통과했다. 그 점에서 가장 쉬운 보습은 몸의 건강은 물론 PC의 건강까지 같이 도모하는 일이다. 어떻게 보면 PC에 발열보다 훨씬 위험한 것이 바로 정전기다. 습도 관리를 꾸준히 하며 안전한 파워 서플라이를 선택하는 것이 오랫동안 PC를 안전하게 지키는 시작점이다.


By 김신강 에디터 Shinkang.kim@weeklypost.kr
김현동 에디터 Hyundong.Kim@weekly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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