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소문 만으로 우뚝! 다크플래쉬가 시장에 귀 기울이는 이유?
입소문 만으로 우뚝! 다크플래쉬가 시장에 귀 기울이는 이유?
  • 김현동
  • 승인 2021.12.13 00: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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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제품 써봤어? 생각보다 괜찮던데~"
"새로 나온 케이스인데, 잘 만들어졌어"


다양한 제품이 태동하지만 동시에 소리 없이 사라지는 이곳 용산에서 브랜드 하나가 사용자의 마음에 만족을 안기기란 다양한 조건이 수반되어야 한다. 오랜 끈기와 막대한 비용 여기에 운빨도 일정 부분 따라줘야 그나마 가능성이 상승하기에 많은 브랜드가 겪는 생사고락은 전쟁을 방불케 한다.

실존한 브랜드가 거쳐온 과정 대부분이 비슷하며, 그 조차도 지속 가능한 브랜드로 영향력을 발휘하고자 사활을 건 경쟁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그 점에서 보편적으로 통하던 우리네 편견을 정 반대로 돌파한 'D' 브랜드의 성장은 최근 2년 사이 가히 독보적이라는 평을 자아낼 정도였다. 시작부터 튀어도 너무 튀었다. "막 시장에 제품을 내놓았던 시기라 변변한 마케팅을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습니다."라고 당시를 회상하는 회사 관계자.

마케팅이 수반되어야 제품을 알릴 수 있다던 당시 분위기를 수용하지 못했음에도 어떻게 알았던지 주문이 쇄도했다. 관련 업계는 한결같이 주목받은 비결에 품질 우선주의를 지목한다. 회사는 매의 눈으로 시장을 진단했고 그에 합당한 해답을 내놓은 셈이다.


바로 튜닝 케이스 시장에서 주목하는 브랜드 다크플래쉬 이야기다.

출발점은 PC 케이스다. 검정 일색의 시장에 선택지를 제시했다. 여심을 사로잡기에 손색없던 분위기가 풍기던 제품은 그 당시 다크플래쉬 케이스를 상징하는 아이덴티티로 자리하며 시장에서 이슈가 된다.

그동안 케이스는 PC의 이미지를 담당하는 중요 품목이지만 으레 남성의 전유물이라는 편견에 뒷전이던 색상은 검은색 혹은 흰색이라는 두 가지 선택지로 귀결됐다. 그러던 분위기에서 벗어난 참신한 시도는 특별한 인상을 심어주기 충분했다.

하지만 색상은 두 번째 조건일 뿐. 기능부터가 남달랐다.

회사는 PC 케이스를 사용하는 과정에 사용자가 자주 불편을 토로하는 것이 무얼까?라는 질문에 여태껏 간과하던 방향에서 답을 찾아낸다. 크게 3가지 항목 △기능성 △확장성 그리고 △사용성에 관한 정답을 하나의 제품에 담아내면서 플래그십이라는 단어가 가장 잘 어울리는 제품으로 주목받는다.

그 덕에 지난 2020년과 올해 21년 가장 가파르게 성장한 튜닝 시장에서 입지를 굳힌다. 흔들림 없는 뚝심으로 지지층을 견인한 원동력인 '시장에서 가려운 점을 시원하게 긁어준 전략'이 효과를 제대로 발휘한 것. 하이마트와 같은 양판점 전면에 진열된 제품은 사실상 인기 수위와 직결한다. 그곳에서 다크 플래쉬는 단골 브랜드 top 3에 꼽힌다.

하지만 서울 용산에 위치한 투웨이가 설립된 해는 지난 19년. 이제 겨우 3년 차에 거듭하는 브랜드의 위상이 여느 중견 기업 못지않다는 건 그만큼 경쟁력이 확실함을 방증한다. 케이스를 시작으로 쿨링 용품과 게이밍 의자 그리고 주변기기, 액세서리까지 라인업 확장도 공격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다크플래쉬를 좋게 평가해주시고, 입소문도 내주신 사용자께 감사할 뿐이죠. 사실 용산에 유통되는 모든 제품이 저마다의 경쟁력을 지니고 있는데 우리 제품에 높은 점수를 주신 건 행운도 따랐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기대를 저버리지 않기 위해 우리 나름대로 한 가지 약속을 한 것이 있어요. 바로 제품 하나만 보고 뛰자. 였습니다. " 다크플래쉬 황인성 영업 부장이 설명한다.

# 제품만 보고 뛴 다크플래쉬 "우리 제품은 상품성을 업그레이드한다"


그렇다면 '상품성 업그레이드'라는 말은 무슨 의미일까? 제품의 상품성이 개선되고 있다고 첨언한다. 초기에 나온 제품 대비 21년 12월 지금 출시된 제품은 디테일에서 차이가 있다고. 크고 견고한 제품 특성상 생산이 이뤄지고 있기에 변화를 꾀하기란 쉽지 않을 것임에도 회사는 먼저 들여온 제품에서 개선의 목소리가 접수될 경우 이를 취합하고 다음 생산분에 반영하는 전략을 취해왔다고 말했다.

모델명은 같지만 분명 개선된 제품이기에 마케팅 효과도 기대할 수 있지만 굳이 알리려 애쓰지 않았단다.

"수없이 분석하고 비교하며 완벽한 제품을 생산했다고 자신하지만 시장에서는 다양한 의견이 들립니다. 그중에서 '개선하면 조금 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은데'로 보이는 의견은 별도 취합하고 적용 가능성을 타진해왔습니다. 그렇게 나온 대표적인 제품이라면 DLX와 DLM 시리즈 케이스가 있겠네요."

대표 모델로 꼽은 DLX와 DLM 시리즈 케이스만 해도 총 8회에 달하는 상품성 개선이 이뤄졌다. 물론 나열한 것이 끝이 아니라고 말한다. 지금까지 반영한 것이 그렇다는 것이며, 앞으로도 필요하다면 지속적으로 상품성 업그레이드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는 것이 공식적인 의견임을 강조한다.


△1차 - DLM21 출시 이후 DLM21 MESH 업그레이드 후속 모델 투입
△2차 - 색상 차별화 반영한 핑크, 민트 모델로 사용자 취향까지 고려한 제품화
△3차 - 5V RGB 케이블 출시
△4차 - 4 Pin to 3 Pin 속도조절 케이블 출시
△5차 - C6M 펜 DC모드로 속도 조절 가능하도록 3핀 설계. 기존에는 추가 케이블 구매 필요
△6차 - DLM 시리즈 시리즈 상단 파워 챔버를 타공망으로 개선해 공기 유입량 및 통기 효과 강화
△7차 - DLM & DLX 상판 도장 재질 외부 자극과 오염에 강하도록 개선
△8차 - DLX21 MESH/DLM21/DLM21 MESH 화이트 케이스 전면 배젤 화이트로 변경했다. 기존에는 베젤 테두리가 블랙이었다고.
△9차 - C6S 5V SYNC & FAN CONTROL 통합 케이블로 간소화해 사용성 개선



굵직한 변화만 총 9차에 달하며 자잘한 변화까지 합치면 제품을 사실상 새롭게 만든 형국을 연상케 한다. 공수가 적잖이 들어감에도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소홀히 하지 않는 것은 그러한 수고로움이 사용자의 컴퓨팅 경험에 '편리함'과 '만족도'를 좌우하는 중요한 관건임을 알기 때문이라고. 아주 사소할 수 있는 테두리 색상까지 일체감 있게 변화시킨 노력은 3년이라는 세월이 지나면서 하나의 브랜드를 반석 위에 올리는 주추돌로 작용했다.

다크플래쉬 황인성 영업 부장은 더욱 힘줘서 말했다. "감염병 사태 이후 PC 수요가 증가했고 시장도 변화의 기로에 서 있습니다. 그동안은 안보이던 곳에 위치하던 케이스가 이제는 눈에 잘 뜨이는 곳으로 나왔고 그에 합당한 기능과 완성도 아울러 내부 디자인까지 깐깐하게 요구받고 있습니다. 단지 가격이 저렴해서 주목받던 과거와 달리 똑똑해진 사용자가 눈여겨보는 부분이 달라졌다는 의미겠죠. 다크플래쉬를 케이스의 바이블이라고 사용자가 평가하는 건 앞서 달라진 시대상을 빠르게 반영해 제품화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21년도의 한 해를 마감하는 이때 다크플래쉬는 분주한 시장의 변화와 변혁의 기로에서 게이밍이라는 키워드와 연계한 제품화에 비중을 높이고 있다. 지금껏 선보인 케이스도 물론 앞서 설명한 대로 필요하다면 얼마든지 업그레이드할 각오이며, 라인업도 보다 세분화해 선택지 강화에 주력하는 것 또한 수성할 계획이다. 그렇기에 앞으로도 기대해 줄 것을 주문한다.

이는 곧 상품성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해오던 기존 족적은 곧, 다크플래쉬가 사용자의 목소리를 귀담아들을 것을 약속하는 제스처이기에, 앞으로 선보일 제품 또한 그러한 기조에서 한치의 물러남도 없을 것을 시장에 알리는 메시지란다. 달라진 점을 설명받는 내내 회사 설립 초기부터 이의 과정을 함께 해온 황인성 팀장의 핸드폰은 잠시도 가만있지 않았다. 제품을 추가로 보내달라는 주문이라고.


By 김신강 에디터 Shinkang.kim@weeklypost.kr
김현동 에디터 Hyundong.Kim@weekly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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