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듀2020] 벤큐코리아 소윤석 지사장 “사용자 경험을 높이는 분야에 주목!”
[아듀2020] 벤큐코리아 소윤석 지사장 “사용자 경험을 높이는 분야에 주목!”
  • 김현동
  • 승인 2020.12.30 0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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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 30일] - 비대면 기조가 장기전으로 접어든 작금의 실상에 PC는 소통에 필요한 유일한 도구이자 모든 일상을 영위하는 데 최적화된 기반으로 손꼽힌다. 인간이 문명을 이뤄낸 근간이 되었던 대면 활동에 제동이 걸리면서 전통 산업 또한 변화가 불가피해진 상황이기에 PC의 역할은 그 어떠한 시대보다 막중한 책임을 짊어지고 활동이 돌입한 것.

이전까지만 해도 단지 하나의 카테고리에 불과하던 ‘컴퓨팅’이라는 카테고리가 올 한해 역대급 규모로 가파르게 성장하며 암울한 시대상을 투영한 현상은 지금까지 없던 실상이다. 이렇듯 코로나19 팬데믹 이라는 예상치 못한 재앙에 전 세계가 온라인 전환을 서두르고 있다. 밖에서 행하던 업무가 안으로 들어온 것은 큰 틀에서의 변화다.


덕분에 회사에서 행하던 업무가 재택근무라는 형태로 이뤄지고 있고 수업 또한 학교가 아닌 가정에서 원격으로 치러지는 것처럼 모든 것의 온라인화는 거스르기 힘든 추세다. 이러한 분위기에서 다시금 주목받은 브랜드 벤큐는 관여한 분야 특히 컴퓨팅에 관한 한 적어도 표준으로 불릴 정도로 확고한 입지를 다지며 시장에서 인정받아 왔다.

분야만도 벤큐 브랜드로 나오는 모니터를 기점으로 프로젝터, 스피커, 램프, 전자 칠판 그리고 게이밍 기어 브랜드인 조위(ZOWIE) 브랜드로 선보인 모니터, 마우스, 키보드, 오디오 시스템 등 가짓수를 점차 늘려나가는 중이다. 단연 시장이 주목한 브랜드에 벤큐 모니터가 빠지지 않는 건 시장에서 인정하는 기술력에 사용자가 체감하는 게이밍 효율에 그 이유가 있다.

그야말로 ‘찰라’에 승패가 엇갈리는 분야인 게이밍은 제품 선택의 기준 또한 유독 깐깐하기로는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로 유별나다. 심지어 게이밍 기어라는 카테고리가 별도로 존재할 정도로 PC 시장에서 차지하는 규모는 갈수록 커지는 추세인데, 수십 대에서 수백 대에 달하는 모니터가 납품되는 현장에서 공히 선호도 1위라는 기록을 세우는 전적은 업계에서 유명하다.

오프라인에서 온라인 시대로 전환하는 과도기적인 단계인 지금의 분위기에서도 벤큐 제품을 선호하는 현상은 더욱 공고해지는 추세다. 게이밍 환경에서 쓰이는 모니터는 잘 보이는 것보다는 제대로 보이는 것에 초점을 두며, 빠른 화면 전환에 잔상 현상이 없어야 한다. 어두운 곳에 해당하는 암부 표현에도 디테일이 살아있어야 하는 조건이 달린다.

이러한 시장 흐름에 발 빠른 대응으로 제품화를 해낸 브랜드가 사실상 벤큐가 유일했다. 뒤늦게 후발주자가 제품화에 나섰지만, 시장의 목소리는 여전히 벤큐를 향한다. 품질과 성능 그리고 서비스라는 3가지 기준 충족이 한국 사용자의 가려운 점을 제대로 긁어줬고 원하던 니즈에 합당한 해답을 제시한 결과가 지금의 벤큐가 지닌 위상을 구축하는 데 적중했다.

바야흐로 2020년 한해는 온라인을 중심으로 일상이 재편되면서 PC 수요가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는데 이의 분위기에서 벤큐가 걸어온 길이 곧 시장의 흐름이라고 여겨도 될 정도란다. 그 점에서 게이밍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는 벤큐의 올해와 그리고 내년의 모습에 대해 벤큐코리아 소윤석 지사장을 통해 이야기 나눠봤다.

소윤석 지사장은 “벤큐는 사용자의 실 사용성에 초점을 맞춰 제품을 설계하고 상품화한다. 대표적인 모니터만 해도 아이케어라는 눈 보호 기능을 업계에서 최초로 도입해 오랜 시간 모니터를 보고 작업하는 사용자의 눈 건강까지 고려한 제품으로 인정받았다.”라며, “이와 같은 남다른 기술과 차별화 포인트가 시장에서 벤큐 제품에 대한 경쟁력을 드높이는 계기로 진화했다”고 설명했다.


《벤큐 코리아 소윤석 지사장과 1문 1답》

Q. 2020년 한해 시장에서의 반응은 어떠했나?
A.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자연스럽게 개인을 상대로 한 PC의 수요가 늘었고 덩달아 모니터 수요 또한 증가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집합금지업종으로 분류된 PC방은 상대적으로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다. 시장에서 뜻하지 않게 명과 암이 공존하고 있어 안타깝다. 전자 칠판 카테고리에서는 원격 교육이 필요한 환경에서 수요가 증가세다. 카메라가 달려서 강의를 보여주고, 실시간으로 녹화도 가능한 기능은 회의 용도로도 활용할 수 있기에 전망이 밝다고 본다.

Q. 벤큐 제품이 시장에서 유독 좋은 반응을 이유가 궁금하다.
A. 벤큐는 전자 칠판, 프로젝터, 램프(스탠드). 벤큐 모니터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들 제품의 인기 요인을 따지자면 제품이 좋은 것도 있을 테지만 제품 하나하나가 역할에 어울리는 시장(포지션)에 초점을 맞춰 선보였기 때문이라고 본다. 제품을 아무리 잘 만들어도 사용자에게 외면받으면 인기를 얻을 수 없다. 벤큐는 이러한 제품이다. 라는 이미지를 구축하는 부분에서 시장의 니즈에 부합하도록 활동을 성공적으로 해냈다고 생각한다.

Q. 벤큐 모니터하면 아이케어가 빠지지 않는데, 가장 먼저 도입한 기능이라고?
A. PC라는 도구도 이제는 삶의 질을 점점 높이는 쪽으로 진화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특히 모니터라는 도구는 일상에서 사용하는 건데 특히 눈 굉장히 관련되어 있다. 회사가 지향하는 경쟁력 또한 그쪽으로 포지션이 되어 있는데, 사용할 때 불편함이 없도록 그리고 사용 환경을 보면 적어도 10시간 이상 보고 있는데, 눈에 대한 피로를 줄이는 것 또한 고민했다. 이러한 결과는 오늘날 벤큐 제품만의 차별화 포인트가 되었다. 오늘날에는 다양한 증후군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는 추세인데, 사실상 잠재적인 요구에 일찍이 주목했고 실제 상품에 반영하면서 좋은 반응으로 이어졌다고 본다.

Q. PC방에서 유독 벤큐 제품을 선호한다더라. 이유가 뭔가?
A. 게임이라는 것의 본질은 경쟁이다. 즉 e스포츠라는 것은 승자가 결과로 결정되는 것인데, 벤큐는 게임에서 이기는 데 중요한 것이 뭘까? 를 먼저 고민했다. 그 결과 성능을 차별화하는 것이 유일했다. 일반 사용자부터 프로게이머까지 탐을 내는 모니터를 만드는 데 초점을 두었고 그렇게 나온 제품은 시장에서 수요가 이어졌다. 가격이 살짝 높지만, 그에 부합하는 품질과 성능을 안겨주기에 인기로 이어졌다고 본다.

Q. 전자 칠판 시장에도 진출했다고 들었다. 어떠한 제품인가?
A. 코로나19로 비대면이 일상이 되었다. 그렇다고 모든 활동을 중단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기업은 업무를, 학교는 수업을 이어가야 하는 것이 작금의 실상이다. 전자 칠판을 선보일 당시만 해도 지금의 상황을 예상한 것은 아니지만 지금의 구도에서 가장 최적의 편의를 제공하는 제품으로 평가받는다. 예전에는 프로젝트를 주로 사용했는데 좋은 점이라면 화면을 크게 볼 수 있다는 점이지만 정작 회의 용도에서는 적당한 화면이 필요하다. 더구나 불도 꺼야 하고. 동영상 재생도 안 되고. 사무실 크기도 어울려야 하고. 하지만 전자 칠판은 모든 단점을 해결하고 동시에 필기도 지원한다.

Q. 2021년 시장을 어떻게 전망하는가?
A. 시간은 걸리겠지만 여러 방법을 강구하고 있기에 해결이 될 거라 기대하고 있다. B2C 분야 제품은 올해와 마찬가지로 꾸준한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언택트가 새로운 기준으로 등극하면서 전자 칠판 수요가 증가할 테고, 지금은 위축되어 있지만 결국 PC방 시장은 더 활성화될 아이템이기에 이 또한 청신호가 될 거로 전망한다. 고 주사율 모니터에 관한 수요 또한 증가할 거라 본다. 지금의 제품에서 디자인도 바뀌고. 기능도 업그레이드한 제품을 시장에 선보여 게이밍 모니터를 대표하는 브랜드다운 변화를 꾀할 예정이다.


By 김현동 에디터 hyundong.kim@weekly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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