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서울학생 메이커괴짜축제 … 이틀간 3만 명 관람
2020 서울학생 메이커괴짜축제 … 이틀간 3만 명 관람
  • 위클리포스트
  • 승인 2020.11.1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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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1월 16일] - 메이킹마라톤, 집콕메이킹, 전시체험존 등 이름부터 남다른 온라인 메이킹 프로그램이 눈길을 모았고, 행사 기간 중 관련 키워드 검색량은 평상시 대비 54배 증가할 정도로 이슈가 된 행사. 서울학생 메이커괴짜축제가 이틀간 3만 명이 다녀갈 정도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한국의 일론 머스크'를 꿈꾸는 학생 메이커가 이색적인 창작품과 기발한 아이디어를 쏟아낸 것이 이번 축제의 성과라고.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이 4차산업혁명 꿈나무인 학생 메이커를 발굴하고, 창의융합형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마련한 축제는 소기의 목적을 다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국내 최대 학생메이커 페스티벌이자,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했음에도 오프라인으로 진행된 작년보다 증가한 총 3만여 네티즌과 학생, 학부모가 랜선 참여로 열기를 더했다. 주최측은 온택트 교육과 온라인 축제에 전기를 마련한 행사라며 의미를 더했다.


참가자들이 작품을 살짝 공개한 티저영상부터 주목받았다. 코로나19, 인공지능, 자동차, 우주과학까지 전문가도 놀랄만한 지식을 총동원한 통통 튀는 메이커 작품 120여개에 달한다. 지난 11월 2일 공식홈페이지 오픈과 함께 공개된 250여개의 작품영상은 총 3만5천회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화제의 작품은 상공 500m에서 낙하산으로 하강하며 각종 임무를 수행하는 '캔 위성'(세종과학고)과 자율주행 모빌리티 기술을 접목한 '자율주행 미니카'(월촌중), 아두이노를 이용해 토양수분량을 휴대폰으로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수도 위두이노 포 플랜트'(수도여고) 등 아이디어와 첨단기술이 접목된 출품작이다.

초등학생 꿈나무 메이커도 눈부신 활동에 동참했다. 서울거원초등학교는 코로나19를 안전하게 예방하는 'DIY 손소독제 만들기'를 선보였고, 포이초등학교 '세빛꿈 무드등', 상도초등학교는 '3D프린터 매직필통' 으로 참여했다. 이와함께 인기 유튜버 '발명킹밥테일'이 학생메이커의 작품을 직접 만들어 보는 키트제작 영상 '지옥의 엔진 가로등과 어둠의 무드등' 영상은 3일만에 조회수 5천회를 기록했다.

올해 슬로건은 '괴짜가 세상을 구한다'는 것. 개막식과 학생메이커 댄스팀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메이킹마라톤, 집콕메이킹, 전시체험존, 토크버스킹, 온라인강연, 특별전 등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축제 핵심 프로그램인 '전시체험존'에서는 코로나19 시대에 대비한 '거리유지 자동문'과 첨단 전문기술을 접목한 '자율주행 미니카', '캔으로 만든 위성', '재활용 쓰레기통','마스크 살균기' 등 기발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 인기를 끌었다.

팀워크도 눈부셨다. 축제 당일 공개된 '코로나19 함께 극복하기 프로젝트'를 주제로 학생메이커 10팀이 이틀간 설계부터 제품 제작, 발표까지 직접 수행했고, 모든 과정은 생중계로 방송됐다. 메이킹을 끝까지 마무리한 팀원 전원에게는 영예로운 '완주메달'이 수여됐다.

네티즌으로부터 가장 많은 공감을 얻은 프로그램은 집에서 가족과 함께 과제를 해결하는 실시간 방송 '집콕 메이킹'이 손꼽혔다. 가족 단위 참가팀이 오손도손 모여 메이킹 미션을 해결하던 중 재료가 부족하거나 실수를 연발해 웃음을 선사했고, 우여곡절 끝에 멋진 결과물을 완성시켜 갈채를 받기도 했다.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은 "이번 축제는 이틀간 3만명의 학생 메이커와 네티즌이 참여해 열린교육, 창의-공유-협력의 가치, 창작의 즐거움을 나눈 국내 최대 학생 메이커 페스티벌로, 축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관계자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앞으로도 미래 국가경쟁력과 성장동력을 키워나갈 다양한 메이커 꿈나무 행사를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당 작품을 직접 만들 수 있는 '메이커 체험키트 배송 이벤트'에는 일주일만에 1만6천여명이 신청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서울시교육청은 3천1백여개의 메이커 체험키트를 신청자에게 전달해 기발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메이킹 과정에서의 즐거움을 공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By 김현동 에디터 hyundong.kim@weekly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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