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집중하는 기업, 비즈니스 성과에 자신감”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집중하는 기업, 비즈니스 성과에 자신감”
  • 위클리포스트
  • 승인 2020.07.27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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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7월 27일] - 중소기업은 업무 환경 혁신을 위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필수이며, 유연한 업무 옵션과 맞춤형 제품 및 서비스를 미래 전략이라 보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 8개국 1,600개 중소기업이 참여한 결과로 50% 이상의 아시아 지역 중소기업이 팬데믹 상황에서도 성공을 목표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답했다.

하지만 자금 유동성을 고려할 때 가성비 솔루션을 도입하는 것이 가장 우선이며, 중소기업은 이러한 솔루션을 어떻게 확보해야 하는지 답을 찾고 있다고. 10개 중소기업 중 4개 기업만이 혁신을 담당하는 부서나 인력을 보유하고 있음을 고려할 때 많은 점을 시사한다.

HP코리아 김대환 대표이사는 “중소기업은 아시아 경제의 근간이나, 최근의 팬데믹으로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다. 중소기업의 성공은 아시아 경제의 필수 성장 동력”이라며, “중소기업에게 실용적인 지원을 제공해 기기, 도구, 기술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인사이트를 얻었다. HP는 중소기업이 고객과 임직원 중심의 경험을 위한 혁신을 이끌어내는 동시에, 팬데믹을 극복하고 미래의 성공을 이끌어내는 기술을 연마하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조사는 2020년 6월, 한국을 비롯, 호주, 인도, 인도네시아, 일본,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8개국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 디지털 도입에 집중하는 기업은 회복에 자신감을 보임: 60%에 이르는 기업이 디지털 도입을 아주 중요하거나, 필수적으로 평가했다. 특히 74%의 인도네시아 중소기업이 디지털 도입에 매우 적극적이었으며, 태국이 65%를 차지했다.

- 팬데믹 이후 조정된 성장 전망: 46%의 중소기업이 팬데믹 이전에는 성장을 기대했으나, 팬데믹 이후 16%로 급락했다. 인도와 베트남이 팬데믹 이후 성장에 자신감을 보였으며, 싱가포르, 일본, 한국은 성장에 가장 부정적이었다.

-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생산성 저하: 6%의 중소기업만이 코로나바이러스 발생 이전과 비교해 업무 생산성이 높아졌다고 평가했으며, 이에 반해 43%의 기업은 생산성이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 디지털 기술의 중요성: 팬데믹을 계기로 중소기업 간 디지털 중심 사고방식과 기술의 부족함이 드러났으며, 이는 성장을 방해할 뿐만 아니라, 44%에 이르는 응답 기업에 영향을 끼쳤다.

- 도움을 요청할 곳을 찾기 어려운 중소기업: 31%에 이르는 기업이 금융기관에 도움을 요청했다. 60%의 중소기업은 정부의 지원이 충분하지 않다고 생각했으며, 어떤 지원이 가능한지도 파악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19%의 응답 기업만이 IT 회사에 지원을 요청했다.

한국 지역은 다른 국가와 비교해 성장 전망 예측에 있어 다소 보수적인 입장을 견지했다. 코로나 이후 성장 전망에 대한 질문에 9%의 응답기업 만이 성장할 것이라고 응답했으며, 코로나 이후 비즈니스 전망 역시 평균치를 밑도는 30% 만이 비즈니스를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디지털의 중요성 역시 매우 중요하다는 의견이 28%로, 다른 지역과 비교해(36%) 상대적으로 낮은 수치를 보였다. 특히 기업 운용을 위한 자금에 대한 관심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코로나로 인한 재정 영향이 크다는 답변이 평균 39%보다 높은 수치인 44%를 기록했으며, 향후 성장에 가장 큰 장애요소로 자금 유동성을, 코로나 이후 회복을 위한 전략 중 하나로도 재정 지원을 꼽았다.

조사에는 총 1,600개 중소기업이 조사에 참여했으며, 조사 기간은 2020년 5월 26일부터 2020년 6월 7일까지 진행됐다. 한국, 호주, 인도, 인도네시아, 일본,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진행 한 인터뷰에는 200명 이하 규모의 중소기업 오너, 파트너, 대표이사, CEO, COO, CFO, 디렉터 등이 참여했다. 인터뷰는 10명 이하의 마이크로 비즈니스, 10명에서 49명 이하의 소기업, 50명에서 199명 이하의 중견기업으로 나눠 진행했다. 유통, 제조, 서비스, 헬스케어, 교육, 금융 서비스 기업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By 김현동 에디터 hyundong.kim@weekly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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