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대응 델(Dell) 솔루션 'NPU + 고성능 GPU = 노트북, 워크스테이션' 공개
Ai 대응 델(Dell) 솔루션 'NPU + 고성능 GPU = 노트북, 워크스테이션' 공개
  • 안병도
  • 승인 2024.04.11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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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용 프리미엄 노트북 델 래티튜드(Dell Latitude)
워크스테이션 델 프리시전(Dell Precision)
프리미엄 모니터 델 울트라샤프(Dell UltraSharp)
컨슈머 대응 프리미엄 노트북 XPS 로 Ai 시류 대응


델이 비즈니스 환경에서 생산성을 강화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PC 및 클라이언트 제품 전략을 발표했다. 또한 AI 가속기능이 있는 NPU와 고성능 GPU를 탑재한 프리미엄 노트북, 워크스테이션 등 2024년 클라이언트 신제품을 전시 공개했다.

최근 생성형 AI 기술이 업무 생산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에 발맞춰 델의 기업용 클라이언트 솔루션은 사용자 기기만으로도 AI 기능을 효율적으로 구동하고, AI 작업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기본 모델부터 프리미엄 노트북 및 워크스테이션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AI 기반 클라이언트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


▲ NPU를 내장한 2024년 델 래티튜드 신제품 4종

신제품은 비즈니스용 프리미엄 노트북 델 래티튜드(Dell Latitude)와 워크스테이션 델 프리시전(Dell Precision), 프리미엄 모니터 델 울트라샤프(Dell UltraSharp) 같은 기업용 PC 포트폴리오와 개인 사용자용 프리미엄 노트북 XPS로 이뤄져 있다.

이번 신제품은 AI를 기반으로 업무 생산성을 강화하는 데 집중했다. PC제품은 AI 가속기능이 있는 NPU 기반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를 탑재해 인터넷 연결 없이도 사용자 기기(로컬 디바이스)에서 AI관련 업무를 처리할 수 있어 효율적이다.

여기에 카메라가 자동으로 최적의 구도를 잡는 오토 프레이밍 기능, 배경 블러 처리, 시선 추적 기능도 있다. 최대 38% 배터리 수명 연장으로 원활한 화상 회의를 지원한다. 텍스트를 이미지로 변환하는 스테이블 디퓨전(Stable Diffusion)을 통해 5배 이상 빠르게 AI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다.

기업용 PC 제품군에는 AI와 머신러닝 기반 최적화 소프트웨어델 옵티마이저(Dell Optimizer)가 내장되었다. 이 소프트웨어는 기기 자체적으로 사용자가 많이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을 학습한다. 그리고 최적화된 상태로 시스템을 자동 세팅해 보다 안정적이고 쾌적한 업무 경험을 제공한다.


** 주요 제품별 특징 살펴보니


델 래티튜드 7450 울트라라이트는 약 1kg의 초경량 제품으로 델 협업 터치패드를 탑재했다. Zoom(줌), Teams(팀즈) 등 화상 회의를 시작할 때 마이크 음소거·음소거 해제, 비디오 온·오프, 화면 공유 및 채팅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터치 아이콘을 자동으로 활성화시킨다. 4개의 고성능 스피커를 탑재했으며, 카메라에 프라이버시 셔터를 장착해 물리적 보안성도 보장한다.

델 래티튜드 9450 투인원은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업무와 미팅에 임해야하는 사용자들에게 최적화됐다. 델 협업 터치패드, 와이파이7 지원 무선 카드, HDR 기능이 있는 웹캠을 내장했다. 제로-래티스 키보드를 장착해 편안한 키감을 제공하며 절전식 미니-LED 백라이트 키보드를 통해 전력 사용량을 최대 75%까지 절감시키며 배터리 수명을 연장했다. 16:10 화면비의 시원한 인피니티 엣지 QHD+ 디스플레이도 지원한다.

이 밖에 델 래티튜드 5550(은 업그레이드가 가능한 최대 64GB DDR5 메모리를 탑재한 15인치AI 레디(AI Ready) 모델로, HDR 웹캠 및 DDR5 RAM과 같은 하드웨어 혁신이 적용됐다.

델 래티튜드 7350 디태처블은 태블릿의 휴대성과 노트북의 성능을 겸비한 투인원 노트북이다. 3K 해상도 디스플레이에는 청색광을 줄여 눈이 편안하도록 지원하며 고해상도8MP HDR 카메라를 전후면에 탑재했다. 분리형 배터리와 디스플레이처럼 업그레이드가 쉬운 WWAN 및 SSD를 갖췄고, 90% 재활용 마그네슘 섀시, 75% 재활용 알루미늄 킥스탠드 등 재활용 소재를 사용해 환경보호에도 신경썼다.


▲ 16인치형 델 프리시전 5690 모바일 워크스테이션

16인치형 델 프리시전 5690 모바일 워크스테이션은 AI 워크로드 처리, 데이터 분석, 콘텐츠 창작과 편집 등 전문 작업용이다. 최대 인텔 코어 울트라 9과 인텔 AI 부스트, 엔비디아 RTX 5000 에이다 그래픽스, 64GB의 7467 MT/s LPDDR5x 메모리를 탑재했고, OLED 디스플레이를 지원한다.

14인치형 델 프리시전 5490 모바일 워크스테이션은 최대 인텔 코어 울트라 9과 엔비디아 RTX 3000 에이다 그래픽스, GDR6 RAM을 갖췄다. 컴팩트한 14인치 폼팩터에 QHD+ 터치 옵션을 지원한다.

델 프리시전 3680 타워형 워크스테이션은 인텔 코어 14세대 데스크톱 프로세서와 최대 엔비디아 RTX 6000 에이다 제너레이션 GPU를 탑재했다. 듀얼 그래픽 옵션으로 최대 450W의 엔비디아 또는 AMD 전문가용 그래픽을 구성할 수 있다. 측면 패널 통풍구과 무제한 터보 지속 시간 기능을 통해 장시간 사용에도 안정적이다.


▲ 컨슈머 브랜드 2024년 XPS 13, 14, 16 신제품

델 XPS 16은 최대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 9(45W)와 엔비디아 지포스 RTX 4070 GPU를 탑재했다. 최신 AI 소프트웨어 테스트 등의 고부하 작업에 가장 최적화됐다. 4K+ OLED 터치 옵션과 16.3인치형의 시원한 디스플레이를 갖췄고 잭조셉 푸이크(Jack Joseph Puig)가 튜닝한 쿼드 스피커 디자인을 채택했다.

델 XPS 14는 15인치급의 넓은 화면에 최대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 7(30W)과 엔비디아 지포스 RTX 4050 GPU 옵션을 탑재했다. 3.2K OLED 인피니티엣지 터치 디스플레이도 선택할 수 있다. 델 XPS 13(9340)은 1.2kg 미만의 가벼운 폼팩터에 최대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 7(28W) 및 인텔 아크 GPU를 탑재했다.

이번 XPS 제품은 CNC 가공 알루미늄과 고릴라 글라스 3 소재를 적용해 견고한 내구성을 갖췄다. 키보드 맨 윗줄에 정전식 터치 버튼을 채용해 미디어키(media key)와 기능키(function key)를 손쉽게 전환할 수 있다. 키보드 양옆의 낭비되는 공간을 최소화하면서 풀사이즈 키 캡을 적용했다. 햅틱 방식의 이음새 없는 심리스(seamless) 글래스 터치패드를 통해 심플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을 채택했다.


▲ 델 울트라샤프 34 커브드 썬더볼트 허브 모니

델 울트라샤프 34 커브드 썬더볼트 허브 모니터는 아이 컴포트 최고 등급인 5-star 인증을 받은 34인치 WQHD(2560x1440) 모니터이다. IPS 블랙 패널을 탑재했으며 최대 140W PD(파워 딜리버리)를 지원하는 썬더볼트 4 포트를 내장했다.

델 울트라샤프 40 커브드 썬더볼트 허브 모니터는 5K 고해상도(5120x2160) IPS 블랙 패널을 탑재했다. DCI-P3 99%의 색재현율과 Display P3 색역을 충족해며 고도의 색 정확도를 지원하는만큼, 콘텐츠 작업에 뛰어난 성능이 기대된다.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 김경진 총괄사장은 " 한국은 인공지능에 대한 기업투자가 세계에서 가장 활발한 국가 가운데 하나다. 인공지능 시대에는 온 디바이스 인공지능이 위력을 보일 거라고 생각한다" 라면서 "그래서 글로벌 선도적인 칩 업체와 같이 일을 해야된다. 그 점에서 델의 강점은 확실하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경쟁력 강화를 원하는 모든 기업들은 어떤 방식으로든 AI를 구현해야 하며, AI PC가 그 중심축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면서 "AI PC분야에서도 델은 성능, 기능 , 보안 등 관리 영역에서 가장 앞선 최선의 경험을 제공 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Q&A] 델 윤우진 이사, 박교순 부장, 송대승 차장과 1문 1답



Q. 경쟁사도 AI피씨 많이 내놓고 있는데 기본성능은 크게 다르지 않을 듯 하다. 델의 특장점에 대해 포인트 한두가지로 찝어서 부각시켜 요점을 좀 설명해 줄 수 있는가?

A. 델 만의 장점은 우선 콘트롤 플러스 키를 통한 기능 구현 같은 것에 있다. 보안 쪽에서 레벨 쓰리까지 지원되는 강점이 있다. 환경적 관점에서 지속가능성을 위해 재활용 소재 등을 확대하는 등, 제품에 사용자 의견을 반영한다. 커널 발열 기준에서도 저희 노트북이 업계에서 가장 높은 발열 기준을 통과한 디자인을 평가받고 있다.

Q. 이번 출시한 제품 가운데 엔피유 활용 소프트웨어는 어떤게 있나?

A. 엔피유는 경쟁사도 동일한 칩을 사용하기에 사실 그것만으로 특화점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실시간 번역 등도 이미 앱이 나와있다. 현재 기준으로 델만이 공개한 앱은 따로 없다. 하지만 AI기반이라든가 머신러닝 기능을 이용해 사용자 최적화를 제공하던 것의 연장선상에서 로드맵 상 계획은 있다. 다만 그 로드맵을 현재 공개하긴 어렵고 차후 공개하겠다.

Q. 워크스테이션 시장의 하드웨어 측면에서는 작년에 비해 크게 변화가 없는거 같다. 올해 제품에서는 무엇이 달라졌는지 듣고 싶다.

A. AI 워크로드는 크게 개발자냐 사용자냐로 나눠진다. 사용자 측면에서는 인텔의 NPU 기능이 탑재가 새로운 모바일 CPU라인이 큰 장점이다. AI 개발자 쪽에서는 고성능 그래픽카드가 탑재되고 더욱 강력한 CPU 성능으로 인해 인공지능, 가상현실 개발 등 차세대 기술을 좀 더 잘 적용할 수 있다.

워크스테이션을 사용하는 파워유저들 사무실에서 업무를 보는 사용자 가운데 업무 부하가 많은 일을 하는 사람이 있다. 그런면에서 이런 NPU, CPU를 필요로 하는 업무도 있다. 그런 면에서 이해해 주셨으면 한다.

Q. 작년 발표에서 여러 목표를 제시했다. 그때에 비해 업데이트된 상황을 들어보고 싶다. 한국 시장에서 유독 고전하는 상황인데 뭔가 향상된 부분이 있으면 듣고 싶다.

A. 계속 글로벌 벤더 1위를 가겠다는 목표는 변하지 않았다. 이번에 글로벌 벤더 2위가 됐다. 그게 달라진 점이다. 이렇게 점진적으로 계속 시장에 투자하면서 가고 있다. 전체 시장의 플러스 마이너스는 있다. 하지만 단순히 저렴한 PC를 많이 판매한다가 델의 전략은 아니다. 전체 기업시장에서 얼마나 좋은 제품을 잘 공급할 수 있느냐가 우리 목표다.

중소기업용 데탑 시장을 못 들어간다든가 하는 점을 고려하면 실제 시장의 파이는 얼마 안된다. 그 안에서 치열하게 싸우기 위해 이런 향상된 기능으로 접근한다. 최근 전체 시장에서 PC 호황기를 맞았다. 올해 1차 교체주기가 하반기부터 있다. 윈도우10 지원이 내년 종료된다. 지금부터 고객과 스타트했지만 아직 윈도우11로 전환되지 않는 고객과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교체에 대해 상의할 수 있을 것이다. 하반기 AI PC에 대한 수요가 폭발할 것으로 보고, 우리는 계속 성장하고 더욱 좋은 모습으로 이만큼의 실적이 있다고 말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By 안병도 에디터  Byeongdo.An@weekly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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