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한국어 페이지 개시 15주년, 구글 포 코리아 2023 행사 개최
유튜브 한국어 페이지 개시 15주년, 구글 포 코리아 2023 행사 개최
  • 김현동
  • 승인 2023.09.22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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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가 한국어 페이지 개시 15주년을 기념해 구글 포 코리아(Google for Korea) 2023 행사를 열었다.

유튜브는 크리에이터와 아티스트에게는 자신의 목소리를 전 세계와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을, 이용자에게는 새로운 정보를 얻고 다양한 관점을 배우며 소통할 수 있게 지난 2008년 1월을 기해 한국어 페이지를 서비스 해왔다.

거텀 아난드 부사장은 “지난 15년간 이들(많은 크리에이터와 아티스트)이 거둔 성과에 유튜브도 일조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유튜브는 앞으로도 한국의 크리에이터 커뮤니티를 지속적으로 지원해 K-콘텐츠가 더 많은 성과를 이루고,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더욱 사랑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사장은 지난해 12월 기준 800개 이상의 한국 기반 유튜브 채널이 100만 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고, 이는 전년 대비 25% 증가한 수치다. 또한, 한국 기반 유튜브 채널의 동영상 시청 시간 중 30% 이상이 해외에서 발생하는 등 글로벌 무대에서 K-콘텐츠의 지속적인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영상으로 참여한 아티스트 싸이는 K-팝과 유튜브의 관계를 혈맹으로 표현하며 유튜브와 함께한 K-팝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가 공개 5개월 만에 유튜브 최초로 10억 조회수를 달성한 2012년을 회고하며, 비현실적이라고 느꼈던 당시의 심정을 공유했다. 아티스트이자 제작자로서 바라본 한국 음악 시장에 대한 개인적인 견해도 전했다.

이어 “K-컬처가 전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은 비결은 치열함과 치밀함이라고 생각하며, 상향 평준화되어 있는 현재의 K-컬처가 매우 자랑스럽다"고 얘기했다. “K-팝이 전 세계적으로 알려지는 과정에 유튜브가 크게 기여한 것처럼 앞으로는 더욱 다양한 장르의 한국 음악이 여러 시청자에게 도달하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By 김현동 에디터 Hyundong.Kim@weekly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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