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D는 어린이나 반려동물이 자동차 내 실수로 방치된 경우를 사전에 감지하고 경고하도록 설계된 안전 시스템이다. 유럽에서는 유로앤캡이 자체 어린이 보호 항목을 통해 CPD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중국 자동차 성능평가 기준인 CNCAP이 이와 유사하게 CPD를 추진하고, 미국에서는 핫카(Hot Cars) 법안이 통과되어 NHTSA(미국 도로교통안전국)에서 CPD 지침을 검토 중이다.
UWB 기반 인캐빈 레이더(In-cabin radar)는 분당 호흡 수와 같이 미세한 움직임까지 감지한다. 카메라 기반 센서 대신 UWB 레이더 센서를 사용해 저조도 환경에서 작동하며, UWB 기반 CPD는 시큐어 디지털 키(Secure Digital Key) UWB 앵커포인트를 재사용해 비용 측면에서도 유리하다.
CEVA UWB 레이더 솔루션은 1bpm 미만의 해상도로, CPD에 안정된 분당 호흡 수(bpm) 감지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동기식 복조(coherent demodulation) 아키텍처와 거리 추정 알고리즘(ranging algorithm)을 이용한 레이더를 적용해 복잡한 실내 환경에서도 거리 및 각도 측정이 가능하며, 제스처 인식과 침입자 경보 기능도 접목시킬 수 있다.
CEVA Korea 김승기 지사장은 “현재 국내외의 많은 차량용 그리고 가전용 제품개발사들이 UWB와 UWB 레이더 기능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CEVA에서는 이러한 요구사항에 맞는 UWB IP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 기술 인텔리전스 기업 ABI 리서치는 UWB 레이더를 포함한 UWB 지원 칩 출하량이 2022년부터 2027년까지 연평균 30% 성장해, 2027년에는 연간 14억대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UWB 레이더는 CPD 사양을 뛰어넘어 자동차 내 침입자 경보, 제스처 컨트롤 및 자동 에어백 비활성화 등의 추가 기능을 제공한다.
자동차 외에도 UWB 레이더 기술은 일반적인 인체 감지(Human Presence Detection)가 필요한 애플리케이션에도 사용할 수 있으며, 시각 기반 감지(vision-based detection)에 비해 레이더 감지가 개인 사생활 보호에 이점이 있다. 예를 들면 유아용 침대 모니터링, 노트북 및 TV 절전 기능을 비롯한 스마트 빌딩의 일반 유틸리티 관리 등이 있다.
By 김현동 에디터 Hyundong.Kim@weekly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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