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 새로운 폼팩터로 커머셜 PC 시장 공략 박차
델, 새로운 폼팩터로 커머셜 PC 시장 공략 박차
  • 김신강
  • 승인 2021.06.08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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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6월 08일] - 재활용 알루미늄 및 친환경 소재 적용하고, 태블릿과 노트북 장점 합친 디태처블 노트북을 공개한 것에 그치지 않고, 톨유(Tall oil)를 원료로 하는 바이오플라스틱을 사용하는 등 친환경 행보가 빨라졌다. 이와 같은 델 테크놀로지스 전략의 주요 활동 무대는 커머셜 PC 시장이다.


먼저 델 래티튜드 7320 디태처블은 태블릭과 노트북의 장점을 단 하나의 장비로 해결했다. 기본은 키보드와 디스플레이(본체)를 분리해 다양한 형태로 사용할 수 있는 분리형 투인원 노트북이다. 핵심은 마그네틱 연결을 통해 한 손으로도 쉽게 키보드 탈부착이 가능한 폼팩터 설계다. 본체(태블릿 부분) 무게가 0.789kg에 불과하다.

13.0인치 풀 HD 해상도(1920×1280) 터치 디스플레이, 각종 노이즈를 줄이고 화질을 향상시키는 TNR(Temporal Noise Reduction) 기술, 혁신적인 냉각 기능, 미국 국방부 군사표준규격 테스트(MIL-STD)를 통과한 높은 내구성 등을 갖췄다. 인텔 아이리스Xe 그래픽 사양에 인텔 이보(Evo) 플랫폼 기반 11세대 코어 프로세서(타이거레이크)를 장착했다.

100% 재활용한 알루미늄으로 제조한 HDD를 사용한 델 옵티플렉스 7090도 공개했다. 7090 타워(Dell OptiPlex 7090 Tower)와 7090 SFF(Dell OptiPlex 7090 Small Form Factor, SFF)는 제품 전체 무게의 20%를 차지하는 HDD(하드디스크 드라이브)에 100% 재활용된 알루미늄을 사용했다.

회사는 지난 2019년부터 씨게이트(Seagate) 등의 기업과 협력하여 희토류 마그넷 재활용 프로그램을 추진해 왔으며, 델 제품 뿐 아니라 타사의 폐기 제품으로부터 현재까지 1만9천 파운드(약 9톤)에 달하는 자석을 재활용해왔다.

듀얼 M.2 SSD 옵션 및 2개의 USB 3.2 타입 A 2세대(20Gbps) 지원으로 이전 세대 대비 2배 빠른 데이터 액세스 속도를 보장하며, 통합 인텔 Wi-Fi 6(802.11ax)을 지원해 보다 빠른 멀티 태스킹 및 강력한 분석과 연결성을 제공한다. 특히, 7090 타워는 125W CPU 및 128GB 3200MHz DDR4 RAM을 장착했고, 엔비디아 지포스 RTX 3070으로 성능을 높였다.

제지 공정의 부산물인 톨유(Tall oil)를 원료로 한 바이오플라스틱 기반 델 래티튜드도 투입했다. 래티튜드 5421(Dell Latitude 5421)과 래티튜드 5521(Dell Latitude 5521)은 디바이스에서 두 번째로 무거운 부분인 제품 상판(뚜껑)에 종이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톨유(Tall oil)를 원료로 하는 바이오플라스틱을 21% 사용했다. 11세대 코어 프로세서(타이거레이크-H)와 통합형이 아닌 별도의 엔비디아(NVIDIA) 그래픽카드 설계, 최대 4K 디스플레이와 FHD 웹 캠을 옵션으로 제공한다.


By 김신강 에디터 Shinkang.kim@weekly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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