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손가락에 끼우는 핑거 콘돔
국내 최초로 손가락에 끼우는 핑거 콘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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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12.16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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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 16일] - 콘돔 브랜드 이브 콘돔(EVE)이 콘돔과 러브젤, 생리컵, 위생팬티, 여성청결제에 이어 핑거 콘돔(손가락 콘돔, 핑거돔)을 출시했다. 핑거 콘돔은 성생활을 할 때 손가락을 통해 접할 수 있는 유해 물질이나 손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상처 등을 방지하는 보조기구다.


지금까지 국내 핑거 콘돔 소비자들은 윤활제가 발라져 있지 않은 손가락 골무를 사용하거나 오랜 시간 배송을 기다려야 하는 해외 구매를 입수하는 경우가 많았다. 제품은 천연고무 라텍스로 제조했다. 제조 단계에서부터 유해 화학물질을 엄격하게 관리했다. 시중 판매되는 유사 제품의 2배에 달하는 200~300mg의 윤활제를 넣어 사용 중에도 촉촉함이 유지될 수 있도록 제조됐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또한 초박형 콘돔과 비슷한 수준의 0.045-0.049mm의 두께로 제조돼 사용 중 체온과 감촉을 풍부하게 느낄 수 있다. 위생적으로 보관할 수 있게 낱개 포장 방식을 시도했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이브콘돔 특유의 슬라이드 형태의 패키지 디자인을 적용했다.

올해 ‘건강’과 ‘위생’은 시장의 중요한 키워드로 등극했고 콘돔 시장 역시 그 영향을 받았다.

미국 시장조사기관인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세계 콘돔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으로 약 79억달러(9조3300억원)을 기록했으며 성병, 에이즈, 피임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면서 2026년까지 연평균 8.5%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박진아 이브 콘돔 대표는 “다양한 방식의 성관계와 성적 취향이 사회에 대두되고 있는 만큼 성병 예방과 성적 만족감을 목적으로 한 제품도 그 추세에 맞게 다양해져야 한다. 라인업을 점차 확대해 뛰어난 자사의 제품력을 알리고, 동남아와 유럽, 미국 등에도 수출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By 김현동 에디터 hyundong.kim@weekly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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