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노버 요가 슬림 7i 카본 출시, LG 그램 겨냥 우월성 강조
레노버 요가 슬림 7i 카본 출시, LG 그램 겨냥 우월성 강조
  • 김현동
  • 승인 2020.11.17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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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특화모델 7i 카본 … LG 그램 겨냥

경쟁사보다 가볍고, 기능은 더 우수함 내세워 눈길




[2020년 11월 17일] - 요가 라인업은 레노버가 초슬림 시장을 겨냥해 전략적으로 공들이는 분야다.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직접적인 비교 대상 리스트 LG 그램이 오르는 것이 현실이다. 적어도 한국에서는 LG 그램이 빠지면 딱히 비교 대상이 없는 것도 맞다. 그만큼 개성이 겹쳤다는 의미인데, 사실 그 속내를 따져보면 레노버 입장에서는 억울할 수 있다.

요가를 세상에 공개한 것이 지난 2012년. 하지만 LG는 그램을 2년 뒤인 14년에 발표했다. 2년이나 먼저 출시한 라인업이 유달리 한국에서만 겹치고 비교당하며 게다가 따라 한다는 누명까지 쓰고 있으니 부아가 치밀어 오를 만하다. 그래서였을까? 레노버는 한국 시장만을 겨냥한 모델을 내놓고 대놓고 우월함을 알리기에 나섰다.

꼭 그럴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건 그램은 문제점이 끊이지 않는다. 그저 무게만 가볍게 한다는 데 혹은 무게로 기네스에 올리는 것이 목표였던지 과도한 집착을 보인 나머지 이슈화되는 건 성공했는데 정작 현장에서는 다양한 부작용에 불만이 들렸다.

설계하는 과정에 각종 요건을 최소한으로 충족하면서(하긴 했는데) 가혹한 작업을 반복할 경우 노트북이 뜨거워지고 급기야 느려지는 문제가 이어지면서 성능이라는 절대 기준을 퇴보하는데 영향을 미친것. 심지어 인텔 인증까지 거부하고 독자 규격을 고집한 것도 탈이다. 물론 그들 설명을 빌리지만 더 우월하다고 말하지만, 납득하기 어렵다.

어쩌면 LG노트북 사업부는 노트북 가지고 이렇게까지 사용해? 라고 으레 짐작했을지 모르겠다.

그 연장선에 레노버를 올려두고 본다면 서로 지향하는 시장이나 성격이 다르기에 억지스럽지만, 그간의 발상은 조금은 엉뚱하게 발현하기도 했다. 그래서 전혀 예상치 못한 제품이 태동했다. 동시에 세세한 완성도를 높이는 데 주목하며 ‘요가’라는 라인업으로 틈새시장을 노리는 데 주목했다는 것이 그들의 속내다. 그러고 보니 그램과 요가라는 두 음절까지 시작부터 비교될 운명을 하고 태어난 것 아닐까 싶다.

얇거나 접거나 분리하거나. 노트북이라는 근간은 같지만, 사용성을 달리한 시도는 애초에 대중화보다는 특수한 시장을 전략적으로 노렸다고 해석 가능한 부분이다. 태동은 노트북이지만 결론은 노트북이 아닐 수도 있겠다는 확신이 점점 굳어지는 건 그간 보여줬던 결과물에서 마주한 면면이 뒷받침한다.


그럴 수밖에 없는 건 레노버가 시장에 투입한 노트북이 요가 한 가지가 아니라는 데 있다. 가족끼리 팀킬 할 이유가 없는지라 활동 영역만큼은 철저히 나눴다. 새롭게 투입한 요가 슬림 7i 카본 또한 이의 연장선이다. 더욱 특별함을 강조할 수 있는 건 한국에만 출시한 모델이라데 의의를 둔다. 제품 발표 과정서부터 경쟁사 그램 노트북보다 1g 가벼워진 무게부터 작정하고 까발렸다.

시장에서 더는 비교 당하는 것을 거부하겠다는 원조의 자존심 되찾기에 불이 붙은 양상이다.

전 세계 시장 점유율 24% 차지한 레노버, 한국서도 자존심 회복하고파

지난해 출하량은 총 1,930만 대. 외산 PC 브랜드로는 1위라는 기염을 토한 브랜드다. 특히 게임 시장에 수년간 전폭적인 투자한 결실을 뒤늦게 거두고 있는데 전년 분기 대비 20% 성장했지만 유독 고전을 면치 못한 분야가 있다고 말하는 관계자. 바로 슬림 노트북 시장이란다. 서두에서 언급한 바로 그 제품 LG그램의 위상이 견고한 나머지 어떠한 제품을 내놔도 점유율 변동은 어림없다는 애환이, 이번 제품 가운데 카본 모델을 한국형 전략 모델로 선보이게 된 결정적 이유다.

물론 ▲프리미엄 카본 소재로 마감 처리된 ‘요가 슬림 7i 카본’ ▲요가 브랜드 대표 컨버터블 제품 ‘요가 7i(Yoga 7i)’ ▲투인원 모델 ‘요가 듀엣 7(Yoga Duet 7)’ ▲씬 앤 라이트 노트북 ‘요가 슬림 7i(Yoga Slim 7i)’ ▲‘요가 슬림 7i 프로(Yoga Slim 7i Pro)’ 총 5종 가운데 한 가지에 불과하지만 거는 기대가 큰 상황.

요가 슬림 7i 카본은 시작부터 한국 시장을 겨냥한 만큼 소비자 니즈를 철저히 분석해 상품화에 신경을 썼다. 레노버 표현을 빌리자면 깃털(은 과했고 시골 닭 정도의 표현이 적당할)만큼 가벼운 966g 무게와 세련된 디자인, 견고한 내구성을 모두 담아낸 초경량 프리미엄 노트북이다. 보기 드문 색상을 도입했다. 레노버 최초로 문 화이트(Moon White) 색상의 외부 상판은 이번 제품의 핵심인 탄소섬유(카본 파이버) 소재로 성형했다. 안티글래어 16대10 비율의 QHD(쿼드HD) 디스플레이도 내세우는 특징이다. 16:9 대비 화면 활용도 측면에서 우월하다고 강조한다. 영화감상 시 자막과 화면 분리에서 유리하다고.

이 외에도 요가 7i는 요가 브랜드의 대표 프리미엄 컨버터블 모델로 성능과 디자인, 연결성, 전력 효율을 앞세웠다. 가벼운 무게와 얇은 두께, 둥근 모서리 마감으로 휴대성 또한 강조한다. 무려 88% 활성 영역 비율을 제공하는 얇은 베젤 디자인이 컨버터블 제품의 활용도를 높인 비결이라는 설명을 이어갔다.


요가 듀엣 7은 디지털 노마드를 즐기는 Z세대 소비자를 위한 프리미엄 투인원 노트북이다. 디스플레이와 키보드가 분리돼 필요에 따라 노트북 또는 태블릿으로 사용할 수 있다. 고사양 게임부터 영상 편집까지 매끄럽게 구동 가능한 성능이 인상적이다.

요가 슬림 7i는 스타일리시하면서 활동량이 많은 밀레니얼 세대 사용자를 겨냥한 씬 앤 라이트 노트북이다. 얇은 두께와 넓은 4K UHD IPS 디스플레이가 구현하는 생동감 넘치는 비주얼, 알루미늄 소재를 사용한 외관 설계 및 휴대성을 철저히 고심했다. 최신 프로세서, 최대 16GB 메모리, 1TB 저장 장치로 스마트한 사용자의 다양한 업무와 멀티미디어 작업을 지원한다. 인텔 아이리스 플러스 그래픽이 지원돼 4K HDR 영상도 편집에 유리하다.

그런데도 레노버가 넘어야 할 산은 명확하다. 관계자는 한국 소비자가 노트북 구매 시 중요히 여기는 관건 첫 번째에 AS를 올렸다. 2위가 브랜드 및 신뢰도 3위가 제품 성능 및 기능 그리고 4위는 제품에 대한 경험인데 레노버의 걸림돌이 1위에 오른 것. 여전히 불만족스럽다는 평가가 지배적인 레노버가 서비스라는 마의 장벽을 어떻게 해결해 나갈지가 관건이다. 물론 레노버는 오토바이 퀵으로 제품을 수령해 서비스하는 이지케어 정책까지 도입했지만, 효과는 미지수다. 이 또한 경쟁사와 오랜 시간 비교되는 구도에서 상대적으로 불리한 것이 현실이다.

한국레노버 김윤호 대표는 “올해 상반기 국내 일반 소비자용 PC 시장은 지난해 비교 20% 이상 성장한 가운데, 레노버는 외산 PC 브랜드 중 1위 자리를 견고히 유지했다”며 “요가 슬림 7i 카본을 필두로 ‘프리미엄 그 이상’을 보여주는 요가 프리미엄 라인업을 통해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은 국내 프리미엄 PC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소비자들을 위한 혁신적인 스마트 기술 및 서비스 제공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인텔코리아 PC 제품 담당 최원혁 상무는 “인텔은 요가 브랜드 초기부터 레노버와 긴밀히 협력하고 요가가 혁신적 프리미엄 제품으로 자리를 잡는데 기여해 왔다”며 “인텔의 까다로운 이보(Evo) 플랫폼 인증을 받은 요가 제품을 통해 국내 소비자에게 최고의 성능과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데 전념할 것”이라고 말했다.


《레노버 관계자와의 1문 1답》

Q. 한국 내 출시한 제품 중, 요가 제품군이 차지하는 비중?
A. 프리미엄 노트북 시장은 당사에서 어려움을 겪어 왔던 시장이고, 아직 그 성과를 구체적인 숫자로 말씀드리기에는 부족함이 있다. 다만, 꾸준한 노력의 결과로 프리미엄 씬앤라이트 제품 판매량이 전년 대비 약 다섯 배 증가했으며, 이 숫자는 지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Q. 요가 제품의 주 타깃 고객층은? 어떤 컨셉인가?
A. 요가 슬림 7i 카본을 포함한 요가 제품들은 시간 및 장소에 제약 없이 최상의 작업 결과를 추구하는 밀레니얼 세대와 비즈니스 리더에게 최적화된 제품이다. 업무 환경은 물론 일상생활에서도 세련된 디자인과 놀라운 휴대성, 압도적인 성능을 제공하며 트렌드를 이끌어 나가는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부합한다. 최고의 품질을 바탕으로 폭넓은 고객층이 누릴 수 있는 합리적인 프리미엄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추가로 부담스러운 가격으로 프리미엄 씬엔라이트 제품의 구매를 망설이고 있었던 고객에게 적합한 제품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Q. 코로나19가 레노버의 비즈니스에 미친 영향은 무엇이며, 전망은?
A. 코로나19는 공급과 수요 모든 면에서 큰 영향을 주었다. 하지만, 레노버는 글로벌 PC 1위 회사로서의 운영 역량과 글로벌 및 로컬 협업을 통해 업계에서 누구보다 상황을 잘 대처해 나가고 있다. 앞으로도 원격업무, 원격교육 등이 이어져 PC 시장의 성장이 지속할 것으로 예측하며, 하드웨어뿐 아니라 서비스, 데이터센터 그리고 인프라 기술 측면에서도 레노버는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Q. 타사 제품 대비 요가 슬림 7i 카본만이 가진 장점은 무엇인가요?
A. 요가 슬림 7i 카본은 14인치대 이하의 프리미엄 노트북과 경쟁하는 모델이다. 카본 소재를 적용해 966g의 가벼움에도 밀리터리 스펙 9개를 통과한 견고함을 동시에 갖춘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타사 제품과는 달리 빛 반사량을 최소화하는 안티글레어 패널을 적용해 문서 작업, 영상 시청 시 선명한 화면을 제공하며, 지문 감지 마감으로 화면이 장시간 깨끗이 유지된다. 또한 레노버 씽크패드에서 증명된 브랜드 고유의 키보드 기술을 적용해 편안한 키감과 적은 오타율을 제공한다. 인텔 11세대 최신 프로세서 탑재, 이보 플랫폼 인증, 인텔 아이리스 Xe 그래픽 탑재 등으로 타제품 대비 놀랍도록 우월한 성능과 작업 속도를 구현한다.

Q. 레노버 스마트 어시스트 등 요가에 탑재된 AI 기술이 무엇이 있으며, 어떤 기능을 하나?
A. 요가 슬림 7i 카본을 비롯해 요가 7i, 요가 슬림 7i 프로 등에 탑재된 미라메트릭스의 주위 감지 소프트웨어 글랜스로 사용자와 주위 시선을 감지한다. IR 카메라를 통해 사용자를 인식하고 사용자가 아닌 주위 사람이 모니터를 주시할 경우, 경고창이 떠 화면이 다른 사람에게 노출되지 않도록 도와준다. 사용 중 자리를 비우면 화면에 노출된 콘텐츠를 흐리게 만들어 정보를 보호하고, 사용자가 화면에 너무 가까이 다가갈 경우 앉은 자세를 바로잡아주는 자세 주의 알람을 보내는 기능도 있다.

Q. 한 손으로 여는 데는 어떤 기술이 적용돼 있는지요?
A. 레노버의 독보적인 힌지(hinge) 기술이 적용되어 한 손으로도 손쉽게 열 수 있고, IR 카메라로 플립투부트(flip-to-boot) 기능까지 적용되어 한 손으로 손쉽게 로그인이 가능하다.

Q. 외장재 황변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냈는데, 보증되는지, 된다면 얼마나 되는지?
A. 레노버 요가 슬림 7i 카본은 황변 방지를 위해 삼중 마감 소재를 고열 처리하고 페인팅 등 총 9시간의 특수 공정을 통해 생산되었습니다. 외장의 경우, 사용자의 환경에 따라 오염의 정도가 다소 차이가 있어 이는 별도 보증의 범위에서 제외됐다.

Q. 레노버만의 서비스가 따로 있나?
A. 레노버는 한국 시장에서 프리미엄 제품 선택의 최우선 고려사항이 서비스인 것을 인지하고 코로나 이전부터 택배 배송 서비스로 시작하여 최근 퀵서비스로 발전시킨 '이지케어 서비스'를 도입했다. 제품 A/S 신청 시 배달 기사가 고객을 직접 방문, 픽업하고 수리 후 다시 제품을 돌려주는 서비스로, 고객이 서비스 센터를 방문하는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으며, 이는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시대에 고객이 경험할 수 있는 최상의 서비스라고 자부한다.

Q. 프리미엄 노트북을 선호하는 소비자가 중시하는 요소 4개 중에 1위로 A/S가 꼽혔다. A/S 중에서는 특히 어떤 부분에서 소비자가 가장 민감해하는지?
A. 레노버는 소비자들이 센터를 방문하지 않고도 쉽고 간편하게 A/S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 정책을 제공하고 있다. 서비스 접근성의 경우, 퀵 오토바이로 제품을 픽업하는 A/S인 이지케어를 통해 언택트 상황에서 전국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3년 워런티로 오랜 기간 뛰어난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만족도 높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속해서 힘쓰고 있다. 만족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레노버는 소비자들의 A/S에 대한 경험이 긍정적인 경험으로 남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By 김현동 에디터 hyundong.kim@weekly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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