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일즈포스는 전 세계 67개국 15억 명 소비자의 소비 패턴과 커머스 데이터를 기반으로 2024년 연말 쇼핑 시즌 트렌드 리포트를 발표했다. 결과에 다르면 소비자들이 전반적으로 더 많은 부채를 지고 있으며, 신용카드 사용률 증가와 대체 신용 서비스 사용이 증가했다. 총 43%의 소비자는 작년 대비 가계부채가 증가했고, 소비 위축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저가 상품이나 할인 상품, 자체 브랜드를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했다. 85%의 소비자는 구매 시 가격을 고려하며, 세일즈포스는 물가 상승이 부채 증가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소비자의 저축률도 상승해 가처분소득 사용처로 저축을 최우선으로 꼽았다.
중국 쇼핑 앱 시장 점유율 증가에도 주목했다. 서양권 소비자의 3분의 2가 알리익스프레스, 샵사이다, 쉬인, 테무, 틱톡에서 최소 한 번 이상 구매했으며, 테무가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서양권 소비자의 63%는 이번 연말에 중국 쇼핑 앱을 통해 구매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중간 운송 비용 증가도 마진에 부담을 준 것으로 확인됐다. 중동의 지정학적 위기와 원유 가격 상승으로 컨테이너 비용이 증가하며, 브랜드와 소매업체가 추가 지출할 것으로 예상했다. 절반 이상의 소비자가 무료 배송을 선호하는 상황에서 운송 비용이 부담이 되고 있다.
생성형 AI 기술의 부상으로 AI를 활용한 쇼핑도 증가했다. 지난해 11월과 12월에 온라인 구매의 17%가 AI의 영향을 받았으며, 올해는 더욱 많은 소비자가 AI를 활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응답자 중 53%는 최적의 제품을 찾기 위해 AI를 활용하는 것에 관심이 있다고 답했다.
블랙 프라이데이의 온라인 판매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 65%의 소비자는 블랙 프라이데이가 연중 최고 할인을 제공한다고 생각했으며, 72%는 온라인 쇼핑을 선호했다.
유통업체는 충성 고객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세일즈포스 쇼핑 지수에 따르면 1분기 반복 구매자 비율이 지난 2년 동안 8% 증가했다. 조사에 따르면 63%의 소비자는 포인트 적립과 사용이 가능한 매장에서 더 많은 구매를 하고 있다. 이번 연말 시즌, 세일즈포스는 연말 구매의 5건 중 2건이 반복 구매자에 의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세일즈포스 코리아 손부한 대표는 블랙 프라이데이와 사이버 위크가 유통업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경제적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만큼, 소비자의 충성도를 높일 수 있는 차별화된 쇼핑 경험 제공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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