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콘, AFP와 이미지 출처 검증 ‘디지털 서명 기술’ 협력
니콘, AFP와 이미지 출처 검증 ‘디지털 서명 기술’ 협력
  • 김현동
  • 승인 2024.01.10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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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콘이미징코리아는 생성형 AI 등장에 따른 사진 위변조 위험성이 증가함에 따라 프랑스 공영 통신사 AFP(Agence France-Presses, AFP)와 함께 사진의 진위 여부 판별을 위한 ‘디지털 서명 기술’ 검증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뉴스 산업 분야에서 이미지 신뢰도 확보는 중요한 과제다. 니콘은 뉴스 사진의 신뢰성을 향상시키고 사실을 확인하는 과정을 간소화하는 것을 최종 목표로 삼았다.

현재 카메라 내 디지털 서명이 포함된 사진을 직접 생성하는 기술을 개발 중에 있다. 기술을 이용하면 C2PA(Coalition for Content Provenance and Authenticity)의 규격을 준수하는 메타데이터가 실수로 삭제되어도 원본 이미지와의 관계 판단을 통해 견고한 진위 판별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기능은 향후 니콘 제품에 포함될 예정이다.

AFP 관계자는 “전문 저널리즘 및 공공 영역에서의 사진 진위 여부 문제에 대응하고 신뢰도를 높이고자 니콘과 협력하게 됐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사진의 출처, 유래, 공유 방식을 투명하게 밝혀 정확성과 신뢰성으로 가득한 미래 사회를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By 김현동 에디터 Hyundong.Kim@weekly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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