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C 2023] 엔비디아 젠슨 황과 오픈AI 수츠케버, Ai 화두로 대담
[GTC 2023] 엔비디아 젠슨 황과 오픈AI 수츠케버, Ai 화두로 대담
  • 김현동
  • 승인 2023.03.24 09: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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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CEO 젠슨 황과 오픈AI(OpenAI) 공동 설립자 일리야 수츠케버(Ilya Sutskever)가 GTC 2023 행사 기간 중 '현대 AI가 어떻게 시작됐고, 현재 위치는 어디인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은 무엇인지'에 대한 화두를 가지고 1시간 가량 상호간 통찰력을 교환했다.

두 거물 CEO의 만남은 GPT-4 출시 다음 날 이뤄졌다.


양사 CEO는 GPT-4와 챗GPT(ChatGPT)를 포함한 전반적인 이야기를 시작으로, 생성형 AI 모델은 출시된 지 몇 달 밖에 되지 않았지만 이미 역사상 가장 인기 있는 컴퓨터 애플리케이션이 되었다는 부분에 동의했으며, 이어 심층 신경망의 기능, 한계, 내부 작동 방식에 대해 이야기를 전개했다.

수츠케버는 "챗GPT와 비교했을 때 GPT-4는 여러 측면에서 상당한 개선이 이루어졌으며 새 모델은 텍스트뿐만 아니라 이미지도 읽을 수 있다"고 언급하며, "향후 버전에서는 사용자가 응답으로 다이어그램을 돌려받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발전 가능성을 진단했다.

젠슨 황은 "챗GPT가 하나의 큰 언어 모델이라는 오해가 있지만, 그 안에는 여러 시스템이 존재한다"라고 주장했고, 이에 대해 수츠케버는 "오픈AI가 두 단계의 학습을 사용한다"라고 덧붙였다.

GPT-4에 대해서는 추론 능력이 아직은 개발 단계일 수 있다며 "오픈AI는 정말 놀라운 성과를 이뤘다. 박사 학위 수준을 넘어선, 대규모 언어 모델의 최첨단 기술에 대한 최고의 설명 중 하나"라는데 동의했다.

한편, 지난 2012년, 수츠케버는 데이터 세트로 훈련된 심층 신경망을 선보인 한 명이다. 학술 경연 대회에서 지오프 힌튼(Geoff Hinton)과 알렉스 크리제브스키(Alex Krizhevsky)와 함께 시연했던 알렉스넷(AlexNet) 모델은 인간보다 더 빠르게 이미지를 인식했다.


By 김현동 에디터 Hyundong.Kim@weekly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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