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E 2023] 삼성전자, 친환경 맞춤형 가전으로 미국 시장 정조준
[ISE 2023] 삼성전자, 친환경 맞춤형 가전으로 미국 시장 정조준
  • 김현동
  • 승인 2023.01.31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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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북미 최대 규모 주방·욕실 전시회 KBIS 2023(The Kitchen & Bath Industry Show 2023)에 참가해 가전 라인업을 대거 공개한다.

KBIS는 전 세계 420여 개 업체가 참가하고, 7만여 명이 방문하는 북미 최대 규모의 주방·욕실 전시회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6년 인수한 럭셔리 빌트인 주방 브랜드 데이코와 함께 1003㎡(약 300평) 규모로 참여한다.


일단 전시장 전면에 제품·서비스부터 파트너십까지 다양한 친환경 노력을 강조할 계획이다. 생활가전제품 생산·유통·사용·폐기까지 제품의 생애주기(Product Life Cycle) 전반에 걸친 친환경 활동을 전시하며, 특히 스마트싱스 에너지 (SmartThings Energy)를 비중있게 다룰 계획이다.

또한, 스마트싱스를 기반으로 다양한 기기들이 알아서 연결돼 작동하는 캄 테크 기반 쉬운 연결(Calm onboarding) 기술도 선보인다.

태양광 패널 전문업체인 한화 큐셀, 가정용 태양광 인버터 브랜드 SMA를 비롯해 에너지·유틸리티·IT·전자 등 다양한 업체와의 협업을 확대하며 미래형 친환경 주거 형태인 넷 제로 홈(Net Zero Home) 구현에 힘을 모으고 있음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점도 다룰 예정이다.

파타고니아와 협업해 개발한 미세 플라스틱 저감 세탁기, 내구성이 강화된 디지털 인버터 모터·컴프레서 등 지속 가능한 일상을 위한 제품과 핵심 부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개인화에도 초점을 맞춰 비스포크 냉장고의 맞춤형 콘셉트를 극대화한 마이 비스포크(MyBespoke)존을 준비했다. 나만의 디자인이나 사진, 아트워크를 입혀 세상에서 하나뿐인 냉장고를 전시하는 한편, 방문객이 직접 현장에서 모바일로 사진을 찍어 냉장고 패널에 적용해볼 수도 있다.

전시회를 시작으로 2월 중 미국에서 마이 비스포크 서비스에 돌입할 계획이다. 삼성닷컴을 통해 사용자가 원하는 디자인을 업로드하면 디지털 프린팅 기법으로 입힌 도어 패널을 집까지 배달해주는 방식이며, 가격은 패널당 300달러 수준으로 책정했다.

제품의 소재와 색상을 다양하게 적용해보며 인테리어나 개인의 취향에 맞춰 선택 가능한 비스포크의 디자인 콘셉트를 체험할 수 있다. 현실 공간에서의 빛을 계산·반영해 표현해줌으로써 더욱 사실감 있게 제품의 소재와 색상을 경험할 수 있게 했다.

미국의 대표적인 럭셔리 빌트인 가전 브랜드 데이코(Dacor)의 최신 라인업도 전시한다.

△모던하면서도 심플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컨템포러리(Contemporary) △현대적인 디자인에 장인정신까지 담은 트랜지셔널(Transitional) △컴팩트한 공간에도 변하지 않는 가치와 품격을 담는 인피니트 라인(Infinite Line) 등 3가지 빌트인 주방가전이 참관객을 맞이한다.


By 김현동 에디터 Hyundong.Kim@weekly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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