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 금속 3D 프린팅 기술 기반 메탈 젯 S100 솔루션 상용화
HP, 금속 3D 프린팅 기술 기반 메탈 젯 S100 솔루션 상용화
  • 김현동
  • 승인 2022.09.22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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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는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공작 기계 전시회 IMTS(International Manufacturing Technology Show) 2022에서 3D 프린팅 기술 메탈 젯(Metal Jet) S100 솔루션의 상용화를 발표했다.

3D 프린터 제조업 규모는 지난 10년 간 빠르게 성장했으며, 약 12조 달러(한화 약 1경 6,700조 원)로 추산된다. 특히 4차 산업혁명의 진입 단계에서 3D 프린팅 분야가 급격히 성장했다.


HP코리아 김대환 대표는 “변동성이 뉴노멀로 떠오르는 요즘 산업 전반에서 제조 공정과 공급망이 디지털화되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며, “생산 속도 단축에 기여할 수 있는 적층제조(AM) 부문을 강화하여 훌륭한 파트너의 자질을 갖추게 됐다. 슈나이더 일렉트릭과 같은 기업이 3D 프린팅 솔루션을 도입하면서 제조 공정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HP가 공개한 메탈 젯 S100 솔루션은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를 탑재한 엔드투엔드(end-to-end) 공급망 모듈형 솔루션이다. 빌드유닛이 4개의 스테이션을 이동하도록 설계 돼 대량 생산도 가능하다.

김 대표는 "지난 2018년 획기적인 메탈 젯 기술을 처음 선보인 이후, HP는 3D 금속의 대량 생산을 실현할 수 있는 솔루션 개발에 전념해 왔다”며, “3D 프린팅으로 제작된 금속 부품은 디지털 전환에 있어 핵심 동력이 되는만큼, 디지털화의 무한한 가능성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자동차 회사 폭스바겐 (Volkswagen), 영국 부품회사 GKN, 미국 제조회사 파마텍(Parmatech), 푸마(PUMA) 브랜드 코브라 골프(Cobra Golf), 이탈리아 패션 브랜드 레고 그룹(Legor Group) 등과 협업이 진행중이다.

그중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형태와 재료의 복잡성으로 인해 기존의 제조 기술로 생산하는 데 한계가 있었던 필터를 HP 기술을 활용하여 생산한다. 협소한 공간에서 가스, 압력 및 열의 영향을 줄이는 형태의 설계를 구현했으며, 생산성과 친환경성 또한 확보할 수 있었다.


By 김현동 에디터  hyundong.kim@weekly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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