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머 구매욕 터치, 탐나는 하드웨어 TOP3
게이머 구매욕 터치, 탐나는 하드웨어 TOP3
  • 김신강
  • 승인 2022.04.25 02: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끝나면서 일상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여행, 캠핑, 콘서트 관람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것은 무척 설레는 일이지만 반면 비대면 일상이 편하고 즐거운 것이라는 것을 새롭게 알게 됐다는 이야기도 많이 들린다.

특히 게임 업계는 코로나 기간 동안 유례없는 호황기를 보냈고 사용자의 고성능 하드웨어에 대한 선호도 또한 부쩍 높아졌다. 특히 게이머 사이에서 호평을 받고, 최근의 고성능화 흐름에도 주목받고 있는 대표적인 3종의 하드웨어를 조명해봤다.

# 마이크론의 대표 NVMe 4.0… 2배 빠른 SSD로 쾌속 로딩


SSD가 SATA 방식에서 NVMe 방식으로 넘어가면서 가히 혁명적인 속도 변화가 일어났다. NVMe 4.0은 현존하는 최신의 기술이다. 삼성과 더불어 직접 낸드 플래시를 설계 및 제조하는 유일한 회사인 마이크론의 크루셜 P5 PLUS는 세계 최초의 176단 설계 상용화에 빛나는 TLC 3세대 4D 낸드 플래시다.


읽기 속도는 최대 6,000MB/s, 쓰기는 5,000MB/s에 달한다. 단, NVMe 4.0의 속도를 최대치로 경험하려면 AMD는 라이젠 3세대 이상, 인텔은 11세대 프로세서부터 대응한다는 점에 유의하자.

경쟁사인 삼성과 하이닉스보다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지만 상대적으로 낮은 국내 인지도 덕에 가성비가 매력적으로 나온다는 점도 인상적인 부분이다. 사실 사용자 입장에선 최대 성능에 최소 가격이 SSD를 구매하는 사실상의 유일한 조건일지 모른다.

결정적으로 마이크론의 보증 기간은 최대 5년에 달한다. 대적할 수입산을 찾기 쉽지 않으면, 국산 제품 대비 오히려 높은 점수도 따르는 부분이다. 외산이지만 국산 그 이상의 상품성으로 인정받은 마이크론은 대형 유통사 대원 CTS를 통해 해외 제품이라는 데서 오는 서비스 품질에 대한 편견마저 제거했다.

# 게임의 몰입감은 사운드가 결정한다… 7.1 채널 헤드셋


게이밍 디바이스에 자체 디자인 센터까지 설립하는 등 디자인 분야에 막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는 국내 파워 시장의 절대 강자 마이크로닉스. 모프 MH1 게이밍 헤드셋은 무려 7.1 채널에 달하는 입체적인 사운드로 게이머를 사로잡는 마이크로닉스의 야심작 중 하나다.


반투명 소재를 입혀 은은하게 퍼지는 RGB 효과는 게이밍 헤드셋이라는 정체성은 고스란히 드러내면서도 편안한 감성을 준다. 소프트 타입의 헤드밴드를 적용해 장시간 사용에도 피로감을 최소화했다. 게이밍 헤드셋의 필수 지원사항 중 하나인 윈드스크린을 적용, 음성 채팅 시 선명성을 높였다. 팀플레이를 할 때 가장 중요한 요소다.

큼지막한 50mm의 대두경 네오디뮴을 적용해 사용자에게 전해지는 고음과 저음 둘 모두 부족함이 없다. 사실 50mm는 고가형 드라이버가 아니기 때문에 낼 수 있는 사운드의 깊이에는 한계가 있으나 섬세한 설계로 소리가 뭉쳐지지 않도록 영민하게 배치했다.

무엇보다 놀라운 것은 3만 원대에 불과한 가격이다. 파워 서플라이도 압도적인 가성비로 지금의 자리를 차지한 회사니 출시 전부터 어느 정도 합리적인 가격대가 예상됐지만 7.1 채널 헤드셋의 가격대로는 상상조차 하지 못한 판매가다. 덕분에 PC방과 같은 사업체, 학생들 중심으로 빠르게 퍼져나가는 추세다.

# 게이밍 PC의 생명, 쿨러에 달려있다


고성능이라는 단어는 곧 발열과 연결된다. 프로세서, 메모리, 스토리지, 파워 서플라이 모두 최고 사양 제품으로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면 각각의 제품에서 방출되는 열을 처리할 쿨러가 정말 중요하다.

저렴한 가격과 안정성 때문에 공랭 쿨러를 여전히 선호하는 사용자가 많지만 이제는 사실상 수랭 쿨러 시대로 넘어갔다고 보는 편이 타당하다. 다행히 PC의 성능이 급격히 높아지는 것과 함께 수랭 쿨러의 성능도 빠르게 좋아지고 있고, 가격 역시 안정적으로 잡히고 있다.


맥스엘리트 모쓰라(MOTHRA)는 수랭 쿨러의 디자인 시대를 연 제품으로 시장의 주목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제품이다. 워터블럭과 라디에이터 팬 정도에만 RGB 효과를 제공하던 기존 수랭 쿨러의 틀을 깨고, 냉각수가 이동하는 쿨링 튜브에까지 조명 효과를 적용했다.

그 어떠한 제품 대비 훨씬 다채롭고 유니크한 튜닝 효과는 이 제품의 정체성을 명확히 한다. 이는 단순히 ‘예뻐졌다’는 의미를 넘어 냉각수 부분까지 조명 효과를 줘도 될 정도로 성능적인 안정감을 확보했다는 선언이나 진배없다.

여타 제품이 하지 못했던 전체적인 발광 효과를 구현하기 위해 맥스엘리트는 모쓰라에 ARGB 효과를 구현하는 EPDM 튜브를 고밀도로 압축해 이중으로 구성했다. 보이는 것만큼이나 기본도 탄탄하다. 38mm의 대구경 임펠러, 20mm 두께의 라디에이터의 구성이 풍절음은 최소화하면서 열 배출은 신속히 진행한다.

혹시나 모를 우려? 는 확실히 보장한다. 가장 매력적인 부분일 수도 있는 보증 기한은 무려 5년을 내세웠다. 이 또한 자신감의 또 다른 표현이다. 사실상 수랭 쿨러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가진 사용자에게 확실히 어필될 수 있는 부분이다. 블랙, 화이트 두 컬러 선택지에서 튜닝 취향까지 배려한 꼼꼼함마저 엿보인다.


By 김현동·김신강 에디터
보도자료 및 취재문의  PRESS@weeklypost.kr
〈저작권자ⓒ 위클리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