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로마이크로, 1억5천만 달러 시리즈C 투자 유치
멘로마이크로, 1억5천만 달러 시리즈C 투자 유치
  • 김현동
  • 승인 2022.03.11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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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로마이크로(Menlo Microsystems)가 1억 5천만 달러의 시리즈C 투자를 유치하면서 총자금은 총 2억 2500만달러를 넘어섰다. 투자는 버티컬 벤처파트너스(Vertical Venture Partners), 토니패델의 퓨처쉐이프(Tony Fadell’s Future Shape)가 주도적으로 참여했으며, 신규 투자자로 피델리티 매니지먼트&리서치 컴퍼니(Fidelity Management & Research Company), DBL파트너스, 아디지 캐피탈 매니지먼트(Adage Capital Management)가 이름을 올렸다.

멘로마이크로 관계자는 "트랜지스터 등장 이후 가장 혁신적인 전자산업 기술로 평가받고 있는 Ideal Switch의 미국 내 생산과 공급망 확대에 주력할 방침이다"라고 계획을 언급했다.


Ideal Switch는 기계형 중계기(mechanical relay)와 반도체 스위치의 모든 장점을 제공하는 디바이스다. 크기가 작고 빠르며 안정적일 뿐 아니라 극한의 온도와 초저 손실에도 견딜 수 있고, 1000와트까지 처리가 가능하다. 무엇보다 기존 반도체 설비로 생산이 가능하다.

퓨처쉐이프(Future Shape) 설립자 토니 패들(Tony Fadell)은 “Ideal Switch는 현재 전력을 공급하는 모든 스위치를 대체할 수 있다. 연간 200억 개가 선적되는, 세계 어디서나 볼 수 있는 가장 보편적인 전기 부품”이라며, “에너지 효율성으로 비용은 낮추면서도 수명은 늘리고, 더 스마트하게 동작하며, 기후변화의 원인인 탄소 배출도 줄일 수 있다. 멘로마이크로는 우리 세대의 가장 혁신적인 기술 기업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한편, 애드로이트 마켓리서치(Adroit Market Research)에 따르면 세계 전기화 시장은 놀라울 정도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2028년에는 시장 규모가 1,280억 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Ideal Switch는 기존 전기 인프라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100년의 역사를 갖고 있는 중계기 기술을 MEMS(microelectromechanical) 스위치로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By 김현동 에디터 Hyundong.Kim@weeklypost.kr
김신강 에디터 Shinkang.kim@weekly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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