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하이저, 전문 오디오 사업에 총력 … 컨슈머 사업부 매각
젠하이저, 전문 오디오 사업에 총력 … 컨슈머 사업부 매각
  • 김현동
  • 승인 2022.03.03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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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하이저의 큰 그림이 구체화 됐다. 컨슈머 사업부 소노바를 매각하고, △프로 오디오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노이만 등을 주축으로 연략 집중을 본격화 한다. 회사측은 75년간 고수해온 ‘특별한 사운드의 경험과 오디오의 미래를 창조하겠습니다.’ 라는 가치관에 입각한 결정임을 강조한다.

매각한 소비자 가전 부문은 2022년 3월 1일부터 소노바 홀딩 AG로 이관했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여전히 젠하이저로 유통된다. 이는 양사가 매각과 별개로 장기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으며, 젠하이저 단일 상표로 유통하는 데 합의한 결과다.


젠하이저가 주력하겠다는 전문 오디오 부문은 3가지 항목을 주축으로 고도화에 돌입한다.

프로 오디오 사업 영역은 음향 엔지니어링을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솔루션 부문으로 확장하며, 특히 비디오용 오디오를 포함한 준 전문가용 어플리케이션 시장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는 대학과 기업의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오디오 솔루션 포트폴리오에 주력한다. 강의실과 회의실에서 청각적으로 더욱 뛰어나고 사용이 편리하며 하이브리드 업무 및 원격 강의 등의 환경에 도움이 되는 솔루션이라는 메시지를 시장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특히 스튜디오 오디오 솔루션 부문은 전통적으로 젠하이저가 주력하는 분야다. 노이만을 앞세워 디지털 워크플로우와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솔루션, 그리고 악기용 마이크 등 시장에 초점을 맞춘다. 여기에는 모바일 작업과 오디오 스트리밍 및 몰입형 오디오 분야도 포함시켰다.

젠하이저 안드레아스 경영자(CEO)는 "프로 오디오 분야에서 시장과 더욱 가까워지길 기대하고 있다. 젠하이저는 가족 소유 회사로서 스스로의 노력을 통해 성장을 지속하고자 계획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3개 사업부에 상당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By 김현동 에디터 Hyundong.Kim@weeklypost.kr
김신강 에디터 Shinkang.kim@weekly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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