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12개 HDD 장착 PC 케이스, 치아(CHIA)코인에 딱인데?
최대 12개 HDD 장착 PC 케이스, 치아(CHIA)코인에 딱인데?
  • 김신강
  • 승인 2021.06.30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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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6월 30일] - 코인 열풍이 심상치 않다. 물론 불과 1개월 사이에 바닥을 친 것도 사실이다. 그럼에도 코인은 갈 곳 잃은 시중의 뭉칫돈이 몰려드는 유일한 창구다. 특히 비트코인은 중국발 채굴장 철수설과 함께 연일 추락세 이나, 29일 반등세로 돌아서면서 다시금 기대심리에 힘이 실리는 중이다.

이런저런 이유를 들면 그래도 코인은 PC 시장에서 여전히 대세론이 한창인 것.


때마침 킹덤 브랜드로 PC 제품을 선보이고 있는 유통사 컴이지가 치아 코인 시스템을 노린 PC 케이스를 내놨다. 기존의 채굴 장비는 VGA로 이뤄지기에 전용 케이스가 필요했으나 스토리지로 채굴하는 치아 코인은 또 다르다.

후발주자인 컴이지 입장에서는 지금이 기회라고 여겼을 확률이 높다. 클라시코 스토리지 마스터(Classico Storage Master)라는 이름부터 스토리지 확장에 특화한 설계를 강조한다. 회사는 최대 12개 HDD 장착에 비중을 높였다. 전면에 8개, 뒷면에 2개, 안쪽 바닥면에 2개, 후면 바닥면에 2개 해서 총합이 12개에 달한다.

치아 코인 시장을 노렸음직한 정황은 외형에서도 감지됐다. 게이밍과 밀접한 PC 시장 트렌드가 RGB을 추종하는 것과 달리 컴이지는 튜닝 요소와 선을 그었다. 전문 디자인에서 산업용 장비와 흡사한 형태로 전면 통풍구를 격자 문양으로 설계한 것이 전부다.

제조사 설명 그대로를 인용하자면 메쉬 타입 베젤과 대형 140mm 쿨링팬 3개가 차가운 공기를 시스템 내부에 그대로 들인다. 특히 차가운 공기가 제일 먼저 3.5인치 베이를 통과할 수 있게 해 채굴 연산에 과열되었을 장비 냉각에 유리할 수 있음이 짐작됐다.

제품 후면에도 1개의 120mm 팬을 대비해 전면에서 빨아들인 열기가 후면으로 자연스럽게 배출하도록 디자인 했다. 반영구적인 마그네틱 먼지 필터까지 갖춰 먼지가 유입될 가능성까지 애초에 차단했다. 하단 파워서플라이는 메인보드 장착부와 분리하는 슈라우드 설계를 적용했는데 이 또한 장시간 동작시 보다 안정된 구동을 가능케 한 설계다.


By 김신강 에디터 Shinkang.kim@weekly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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