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여파 속에서 빛난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온라인 학습 서비스, 셧다운 없는 비결은?
코로나 여파 속에서 빛난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온라인 학습 서비스, 셧다운 없는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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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6.05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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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6월 05일] - 수십만 명에 달하는 동시 접속이 이뤄지고 있는 온라인 학습 서비스. 더구나 코로나19 여파로 지연되었던 초중등 등교가 시작된 가운데 일부 감염 확산 우려 속에서 등교 개학과 병행하면서 온라인 교육 학구열이 높아진 상황이다. 팬데믹까지 우려되던 와중에 지난 3월 초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 제공하는 온라인 개학은 대한민국 전역에서 집중한 부하를 안정적으로 수용하고 있어 관련 업계의 주목을 받는 상황이다.

과다한 접속량에도 안정된 서비스가 이뤄진 핵심은 무엇일까?

일단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NBP), 베스핀글로벌, 퓨전소프트는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학습 서비스 구축에 참여했다. 그리고 이들 서비스가 공통으로 선택한 DBMS는 큐브리드가 제공한 것. 큐브리드는 자사의 데이터베이스 관리시스템(DBMS)이 적용된 디지털교과서, 학습 커뮤니티(위두랑), 계정관리(IM)/싱글사인온(SSO) 서비스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전담요원의 24시간 대기 체계 구축과 성능 모니터링 및 상시 튜닝 등의 기술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4개사는 개학이 연기된 3월 초부터 디지털교과서, 학습 커뮤니티(위두랑)의 사용자가 증가하자, 이를 안정적으로 수용하기 위해 기존에 운영되던 VM (Virtual Machine) 환경에 대한 튜닝 지원 등 서비스에 힘을 모았다. 또한, 3월 말 교육부의 온라인 개학 발표 이후 서비스 이용자 확대를 위해 기존 VM 환경에서 BM (Bare Metal Server) 환경으로 시스템 이관지원을 하였고, 2차 온라인 개학 당시 운영 중이던 학습 커뮤니티(위두랑) 시스템을 권역으로 분산해서 학생들이 접속할 수 있도록 DBMS를 재구축했다.

큐브리드는 약 3개월 기간의 시스템 운영 및 증설 기간 데이터베이스(DB) 서버 최적화를 통해 안정적인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온라인 개학의 운영을 지원했다. 대규모의 서버 증설 시 라이선스 구매 제약 없이 기술지원 서비스 계약만으로 원활히 지원 가능한 것이 오픈소스 DBMS의 장점이라고 설명한다.

정병주 큐브리드 대표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학생들이 온라인으로 학습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을 하겠다”며, “온라인 학습 서비스와 유사한 퍼블릭 클라우드 기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기업들로부터 오픈소스 DBMS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By 김현동 에디터 hyundong.kim@weekly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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