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스크 익스트림 프로 CF 익스프레스 카드 타입 B
샌디스크 익스트림 프로 CF 익스프레스 카드 타입 B
  • 김현동
  • 승인 2020.01.30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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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 길고 복잡한 샌디스크 신상!

[가보니] 샌디스크 익스트림 프로 CF 익스프레스 카드 타입 B 발표회




[2020년 01월 30일] - "제품 명이 길고 어렵습니다. 최대 1TB 용량까지 갖춘 제품으로 초고속 고용량 메모리, 메모리를 읽는 리더기 그리고 외장형 SSD 3종으로 구성했습니다. CF 선도 브랜드인 샌디스크가 이번에도 한발 먼저 신제품을 선보입니다."라는 관계자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집중한 것은 제품에 관한 기능도 그렇다고 성능도 혹은 가짓수도 아닌 제품명이 길고 어렵다는 의미다.

직관적이고 심플한 문구가 듣기에도 편하고 기억하기에도 수월하다는 것이 우리네 상식이나 샌디스크는 그러한 고정관념을 깔끔하게 외면하고 옹고집 그대로를 고수했다. 그렇게 눈앞에 등장한 '샌디스크 익스트림 프로 CF 익스프레스 카드 타입 B'는 큰 용량에 전문적인 냄새 풀풀 풍기는 외형을 하고 최대 1TB에 달하는 넉넉한 공간이 필요한 사진 그리고 영상 분야를 겨냥했다.

하지만 신제품은 아니다. 이번에 공개한 제품은 WD와 한 가족 살림을 꾸리고 있는 샌디스크가 지난 CES 2019에서 선보인 제품이다. 그렇기에 현장에서 질문도 나왔다. CES 2020년에서 신제품이랍시고 내세운 제품은 어디로 사라지고 다소 철 지난 제품을 내세웠냐는 따끔한 질책 앞에서 관계자는 다음과 같은 설명을 더 했다.

"올해 CES에서 선보인 제품은 아닙니다. 작년에 선보인 제품입니다. 굳이 올해 행사에서 공개한 제품을 두고 1년 전 제품을 신제품이라 내세웠냐하면 현장에 전시한 제품은 프로토타입이기 때문이죠. 올해 선보인 제품은 1년 뒤인 내년 즈음 출시를 전망합니다." 신제품이지만 철 지난 신제품. 그렇다고 실망하면 곤란하다는 메시지다.

샌디스크 관계자는 전시회라는 상징성 탓에 선보인 프로토타입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이번 제품은 1년 전 세상에 공개한 제품의 실제 상용화 버전이자 용량과 속도 그리고 시장의 니즈를 충족하는 현존 유일의 가장 빠른 제품임을 강조했다. 그렇기에 제대로 성능을 체감하려거든 사용 환경도 뒷받침되어야 하지만 메모리를 읽어내는 리더기 또한 전용이 필요해졌다. 메모리에 리더기를 추가로 소개한 것도 다 이유가 있다. 더 크고 무거워졌기에 휴대성 또한 당장은 작별을 고하는 것이 정신 건강에 이롭다.

새롭게 공개한 주요 제품은 다음과 같은 특징을 지녔다.

가짓수는 총 6종에 라인업은 3종이다. 가장 빠른 속도를 제공하는 샌디스크 익스트림 프로 CF익스프레스 카드 타입 B(SanDisk Extreme PRO CFexpress Card Type B)와 마찬가지로 SD 메모리 카드 시장에서는 업계 초고속을 내세운 1TB SDXC UHS-I 메모리 카드인 1TB 샌디스크 익스트림 프로 SDXC UHS-I 카드(SanDisk Extreme PRO SDXC UHS-I Card)를 비롯해 1TB 샌디스크 익스트림 프로 마이크로SDXC UHS-I 카드(SanDisk Extreme PRO microSDXC UHS-I Card)로 구성됐다.

샌디스크 익스트림 프로 CF익스프레스 카드 타입 B는 NVMe 기술 기반으로 웨스턴디지털 메모리 카드 중 가장 빠른 속도가 특징이다. 자사의 기존 카드 포맷 대비 3배 이상 빠른 속도로 RAW 6K 비디오 연속 녹화를 지원한다. 가격은 용량에 따라 64GB 29만 원 128GB 49만 원 256GB 79만 원 512GB 119만 원이다.


1TB 샌디스크 익스트림 프로 SDXC UHS-I 카드는 최대 90MB/s4의 촬영 속도와 UHS 스피드 클래스 3(U3) 녹화 대응 SDXC 카드로 고해상도 4K UHD 영상 및 연사 모드 촬영에 최적화했다. 최대 170MB/s의 전송 속도에 가격은 89만 원이다.

1TB 샌디스크 익스트림 프로 마이크로SDXC UHS-I 카드는 최대 읽기 속도 170MB/s, 최대 쓰기 속도 90MB/s4의 성능으로 스마트폰, 드론, 액션캠 등에서 4K UHD 및 풀HD6 영상, 고해상도 사진 및 영상을 캡처하고 전송할 수 있다. 애플리케이션의 빠른 실행과 로딩을 위한 차세대 애플리케이션 성능 클래스인 A2 등급도 갖췄다. 가격은 79만 원이다.

2TB 샌디스크 익스트림 프로 포터블 SSD는 최대 1,050MB/s의 빠른 전송속도를 제공해 포토그래퍼의 워크플로우 개선을 지원하는 고성능 샌디스크 익스트림 프로 포터블 SSD에 2TB 용량을 추가한다. 샌디스크 익스트림 프로 포터블 SSD를 통해 포토그래퍼와 영상 작가들은 전문가급 영상과 사진을 더욱 빠르게 전송하고 드라이브 내에서 바로 편집할 수 있다. 가격은 85만 원이다.

1TB 샌디스크 울트라 듀얼 드라이브 럭스 USB 타입-C 플래시 드라이브는 USB 타입-C 스마트폰 및 노트북에서 사용 가능한 듀얼 커넥터 드라이브다. 세련된 메탈 디자인에 1TB의 대용량을 갖췄다. 가격은 29만 9,000원으로 내달 24일 출시 예정이다.

샌디스크 울트라 USB 타입-C 플래시 드라이브(CZ460)는 USB 3.1 Gen 1 플래시 드라이브로 USB 타입-C 포트10을 탑재한 컴퓨터, 스마트폰 및 태블릿을 위해 설계된 제품이다. 슬림한 슬라이드형 디자인에 최대 256GB 용량 최대 150MB/s의 읽기 속도 성능으로 30초 만에 영화 1편을 전송할 수 있다. 가격은 용량에 따라 32GB 1만 2,000원, 64GB 1만 9,000원, 128GB 3만 5,000원, 256GB 6만 5,000원이다.

이들 제품의 공통된 특징이라면 이동성이라는 단어로 통한다.

조원석 웨스턴디지털 코리아 지사장은 “오늘 선보인 샌디스크 익스트림 프로 CF익스프레스 카드 타입 B는 RAW 4K 영상 및 파일 등 더 나은 콘텐츠 제작을 위해 최신 기술을 필요로 하는 전문 포토그래퍼와 영상 작가를 위한 제품이다. 이를 필두로 웨스턴디지털은 소비자와 전문가들이 다양한 디바이스와 플랫폼에서 콘텐츠를 제작하고 공유 및 전송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폭넓은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기자간담회를 통해 웨스턴디지털의 혁신을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심영철 웨스턴디지털 코리아 한국 유통 사업 총괄 본부장은 “소비자는 스마트폰과 모바일 기기를 통해 더 많은 콘텐츠를 생산하고 있다. 특히 타입-C 디바이스가 인기를 얻고 보편화함에 따라, 웨스턴디지털도 소비자들이 더 쉽고 빠르게 여러 디바이스에서 콘텐츠를 저장 및 관리하고 친구 혹은 가족들과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다양한 타입-C 제품들을 출시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By 김현동 에디터 hyundong.kim@weekly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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