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비 래버러토리스(Dolby Laboratories)가 차세대 영상 기술 돌비 비전 2(Dolby Vision 2)를 공개했다. 돌비 비전 2는 새 이미지 엔진과 콘텐츠 인텔리전스를 기반으로 화질 최적화를 지원하며, 하이센스 TV와 카날플러스 콘텐츠에 우선 적용된다. 향후 프리미엄 TV와 다양한 미디어 서비스로 확대될 예정이다.

돌비는 차세대 영상 기술 돌비 비전 2(Dolby Vision 2)를 발표했다. 하이센스는 TV 제조사 중 최초로 RGB-미니 LED TV 라인업에 돌비 비전 2를 적용할 예정이며, 프랑스 미디어 기업 카날플러스(CANAL+)는 영화, TV 프로그램, 스포츠 방송 등 자사 콘텐츠 라인업에 돌비 비전을 도입한다.
돌비 비전은 지난 10여 년간 프리미엄 HDR 기술의 업계 표준으로 자리잡아왔다. 돌비 비전 2는 변화하는 TV 시청 환경에 맞춰 설계돼, 다양한 기기와 콘텐츠에 향상된 화질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돌비 엔터테인먼트 부문 수석부사장 존 쿨링은 “돌비 비전 2는 최신 TV 성능을 최대한 발휘하도록 지원하며 아티스트들에게 창의성을 펼칠 기회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돌비 비전 2는 새 이미지 엔진을 기반으로 콘텐츠 생태계와 결합해 TV 시청 경험을 개선한다. 콘텐츠 인텔리전스(Content Intelligence) 기능을 통해 시청 환경에 따라 영상을 자동 최적화하며, 프리시전 블랙, 라이트 센스, 스포츠·게임 최적화 기능을 포함한다. 양방향 톤 매핑은 고성능 TV의 밝기와 색 표현을 창작 의도에 맞춰 구현한다.
또한 어센틱 모션(Authentic Motion) 기능은 장면마다 불필요한 화면 떨림을 줄여 영화관 같은 몰입감을 제공한다. 제품 라인업은 고급 성능의 돌비 비전 2 맥스(Dolby Vision 2 Max)와 일반 TV용 돌비 비전 2로 구분된다.
하이센스 소니 밍 매니저는 “돌비 비전 2와 RGB-미니 LED 기술 결합으로 초광색역과 초고휘도를 제공해 TV 성능을 새로운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카날플러스 CTO 스테판 보미에는 “돌비 비전 2는 구독자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며, 콘텐츠 시청을 새로운 차원으로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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