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팜, 일본 후지모토 및 이나바타와 올리고 대량생산 신기술 도입 협약 체결
에스티팜, 일본 후지모토 및 이나바타와 올리고 대량생산 신기술 도입 협약 체결
  • 김신강
  • 승인 2024.10.07 04: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에스티팜이 일본 후지모토(Fujimoto chemicals) 및 이나바타(Inabata)와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Oligonucleotide, 올리고) 대량생산 신기술 도입 및 사업 제휴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발표했다.

이번 계약으로 에스티팜은 2030년까지 일본을 제외한 전 세계 지역에서 후지모토의 특허 물질인 후지메트(Fujimat®, 액상수지)의 독점 판매권과, 이를 이용한 올리고 합성에 대한 독점 사용권을 확보했다. 이나바타는 후지메트를 에스티팜에 공급하게 된다.

계약 기간 동안 에스티팜이 새롭게 개발한 올리고 액상합성 제조 공정기술과 분석법 관련 특허는 에스티팜이 독자적으로 소유하며, 올리고 외 다른 품목을 후지메트를 활용해 생산할 경우 글로벌 CDMO 사업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현재 올리고는 고체상합성(SPOS, solid-phase oligonucleotide synthesis) 방식으로 합성되는데, 이 방식은 고체 지지체에 반응물질이 결합되어 합성되며, 자동화를 통해 합성 시간을 단축할 수 있지만, 중간체 품질 분석이 불가능하고 대량생산에 한계가 있다.

에스티팜이 도입하는 새로운 기술은 LPOS(액상합성, liquid-phase oligonucleotide synthesis) 방식으로, 기존 저분자 의약품 생산설비를 활용해 올리고의 대량생산이 가능하다. 이 방식은 간단한 필터 공정만으로도 순도 높은 중간체를 얻을 수 있어 생산 수율을 높이고, 유기용매 사용을 줄여 환경친화적인 생산이 가능하다.

후지모토는 1953년 설립된 일본 오사카에 본사를 둔 CDMO 회사로, API 제조 및 중간체 공급을 전문으로 하며, 후지메트의 물질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By 기사제보 및 정정요청 = PRESS@weeklypost.kr
〈저작권자ⓒ 위클리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 학습 포함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지역총국) 서울특별시 금천구 가산디지털1로 33-33 대륭테크노타운2차 7층 705-6호 포스트미디어그룹 | 서울본사) 서울특별시 은평구 은평로2길 16-12 402호 (신사1동, 디딤빌) |
  • 대표전화 : 02-6014-2580 / 010-4011-0118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신강
  • 상호 : 포스트미디어그룹
  • 제호 : 위클리포스트(weeklypost)
  • 등록번호 : 서울 아 03755
  • 등록일 : 2015-05-26
  • 발행일 : 2008-04-05
  • 발행인 : 김현동
  • 편집인 : 김현동
  • 위클리포스트(weeklypost)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5 위클리포스트(weeklypost). All rights reserved. mail to cinetique@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