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 순창 ㅇㅇ초등학교 학폭, 조직적 은폐
[제보] 순창 ㅇㅇ초등학교 학폭, 조직적 은폐
  • 김현동
  • 승인 2023.01.20 19: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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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포스트는 단 한 명의 피해자도 없어야 한다는 원칙에 의거 모든 제보 내용에서 특정인을 구체화할 수 있는 부분만 수정/삭제 후 보도함을 원칙으로 합니다. 반론/취재/추가 요청은 아래 메일 주소로 보내주세요."

저는 전북 순창 소재 OO초등학교에 다녔던 학생의 학부모입니다. 해당 학교 폭력 방임 및 은폐, 아동학대 사건을 제보합니다.

제 아들은 지난 2021학년도 OO초등학교 1학년 신입생 입학 당시, 만 5세로 조기입학생이었고, 1년여를 지속해 학교 폭력에 노출되었습니다. 학교 폭력을 당한 것도 분하고 억울한데, 더욱이 놀라운 것은 사건을 학교 측에서 방임하고 은폐했다는 사실 때문에 분노하고 있습니다.

가해 학생 우OO는 ADHD(주의력결핍 과다행동 장애) 진단과 아스퍼거 증후군 의심 학생(자폐 스펙트럼 장애의 일종)으로 폭력이 절제가 안 되는 상태입니다.

심지어 가해 학생 우OO의 질환의 문제점에 대해 해당 사건을 조사 및 수사 한 기관(OO초, 순창교육지원청, 전북교육청, 순창경찰서, 순창군청, 전북경찰청)은 다 알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사건이 공론화되자 OO초 교장과 학부모회를 중심으로 한 OO초의 학폭 은폐에 기관이 연관 되어 있다는 것을 알고 더 이상 부모로서 간과할 수가 없어 제보하게 되었습니다.

학교 폭력을 당한 것도 분하고 억울한데, 학교 폭력을 이미 전부터 인지하였음에도 학교 측에서 방임하고 은폐했다는 사실 때문에 분노하고 있습니다.


△ 문제가 발생한 초등학교와 전북교육청이 학교폭력을 단순 장난으로 마무리하려는 정황


△ 이미 5월에 가해 학생이 ADHD 및 치료가 필요하다는 것을 학교와 부모가 인지한 정황

이후 아동학대를 조직적으로 은폐한 학부모 학부모가 2022년도 OO초의 운영진이 되었고 심지어는 학폭 가해 학생 우OO의 아버지가 초등학교 학부모회장이 되었습니다.

학폭 가해 학생의 부모가 풍산초 학부모회장이 되었다는 것은 해당 초등학교 관리자 및 교사들과 유착이 없이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억울합니다. 하지만 OO초와 전북교육청이 학교폭력을 단순 장난으로 마무리하려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학교에서 해당 사건을 학교 폭력으로 규정해 학폭위를 열어 가해 학생에게 징계를 내렸습니다. 학교폭력이 어떻게 단순한 장난이 될 수 있나요?

아래는 피해 사실

[학교 폭력 방임 및 은폐 내용] (담임의 교무수첩 자료 有)
01. 2021.05 1학년 교실에서 아이의 뺨을 여러 차례 때리고, 머리와 갈비뼈를 폭행.
02. 초등학교 화장실에서 소변을 보는 아이의 성기를 만짐.

03. 초등학교 강당에서 줄을 서 있는 아이의 뒷머리를 손바닥으로 가격.
04. 초등학교 방과 후 생활체육 시간에 아이를 눕히고 올라타 목을 조름.
05. 초등학교 방과 후 풍물 시간에 훌라후프를 이용해 아이의 눈을 때려 눈이 붓고 피멍이 듦.

06. 초등학교 돌봄 교실 앞, 아이에게 책을 던짐.
07. 초등학교 방과 후 교실에서 아이의 등을 때려 강당 바닥에 넘어짐.
08. 방과 후 탁구 시간에 아이의 뺨을 때리고 갈비뼈를 가격. 이후 선생님에게 도움을 요청하러 가는 아이를 뒤에서 주먹으로 옆구리를 가격.

09. 하교 버스 가는 길에 아이의 얼굴에 주먹질.
10. 초등학교 급식실에서 줄 서 있는 아이의 등을 뒤에서 밀어 넘어지게 함.
11. 탁구 시간에 손바닥으로 머리를 도구로 가격하고, 탁구채로 얼굴을 가격하려 함 등

이처럼 약 1년간 아이는 단 한 명이 행사한 학교 폭력에 노출되었습니다.

*외부 제보, 기고 및 칼럼은 본지 편집 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By 김현동 에디터 Hyundong.Kim@weekly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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