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게이트 파트너 데이 # 2] 산업 격변기 23년, 우리의 방향은?
[씨게이트 파트너 데이 # 2] 산업 격변기 23년, 우리의 방향은?
  • 김현동
  • 승인 2022.12.12 17: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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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2 2022 & 2023 컨슈머 솔루션 비즈니스 (황용선 상무)



“2.5”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Hard Disk Drive, 이하 HDD) 시장에서 마지막까지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기업이 결국 살아남을 것” - 황용선 曰

이유는 명확하다. 2.5” HDD 시장은 클라우드, 엔터프라이즈와 달리 지속적으로 축소돼 왔기 때문. 노트북 등 PC 시장에서 이 규격의 드라이브를 채용하는 사례가 거의 없을 만큼 수요가 줄어들었으며, DVR 시스템 등에서의 수요도 점차 감소하는 추세이다. 때문에 현재 2.5” HDD를 견인하는 가장 큰 시장은 단연 외장하드 분야이다.

이 시장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가진 기업이 바로 씨게이트. 황 상무가 말미에 “마지막까지 이 드라이브를 생산할 저력을 가진 기업은 단연 씨게이트”라 자신한 배경이다.

씨게이트는 2022년 국내 외장하드 시장에서 35% 이상의 점유율로 1위 수성에 성공했다. 2~3위권 브랜드를 더해도 25% 수준임을 감안하면 올 한 해 국내 외장하드 시장에서 씨게이트의 시장 지배력은 더욱 공고해졌다.

씨게이트가 외장하드 시장을 어렵지 않게 수성하는 데 가장 큰 공헌을 한 제품이 바로 원터치, 울트라 터치 시리즈. 뛰어난 디자인과 안정성, 소비자에게 인정받아온 데이터 복구 서비스가 결합된 이 시리즈는 성능과 품질이라는 기본기에 데이터 복구라는 부가 서비스를 잘 조합해 내며 독보적인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 모든 시장에 대응하는 포트폴리오 갖출 것


2024년에 찾아올 씨게이트 외장하드의 소소한 변화도 눈에 띈다. 제품 라인업 전반에 친환경 소재의 적용 비율을 높이는 한편, 기기의 인터페이스를 USB Type-C로 지원하는 등의 변화가 예고됐다.

가장 눈에 띄는 흐름은 씨게이트 SSD 라인업의 변화. 씨게이트는 2024년에 기존의 SSD 기반 외장하드 라인업 일부를 리프레시 할 예정이다. 더 빠른 속도와 안정성을 기반으로 확연히 높아진 품질을 기대해 보아도 좋을 듯싶다. 이밖에 엑스박스(XBOX), 플레이 스테이션(PS)용 게이밍 라인업이나 데스크톱 허브 시리즈는 그대로 유지될 예정이지만, 데스크톱 영역에서는 20TB를 넘어서는 고용량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씨게이트가 올해부터 선보인 스페셜 에디션의 강화도 눈에 띈다. 내년에는 디즈니 시리즈, 스타워즈 시리즈 등의 특별한 디자인을 입은 씨게이트의 외장하드를 매 분기별로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특정 시리즈를 선호하는 소비자라면 매 분기마다 출시되는 씨게이트의 스페셜 에디션을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리는 즐거움이 제공된다.


데이터 안정성에 초점을 맞추어 전문가, 유튜브 크리에이터에게 제공되던 라씨(LaCie) 시리즈의 단종은 다소 아쉬운 소식. 라씨만의 독특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선호한 크리에이터가 많은 만큼 이 시리즈의 단종 소직은 아쉬움을 갖는 소비자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씨게이트는 라이브(LYVE Mobile)라는 독특한 스토리지 플랫폼을 이용해 기존 전문가층 고객의 수요를 전환한다는 전략이다. 새로운 라이브 플랫폼 중 라이브 모바일은 고용량 DAS(Direct Attached Storage)와 엣지 컴퓨팅(Edge Computing)을 위한 새로운 씨게이트의 서비스.


2024년 씨게이트 외장하드 스토리지의 전략은 ‘Everything’인 듯하다. 시장이 존재하는 모든 영역에 대응하는 제품을 내놓겠다는 것. 변화하는 시장에 맞추어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내놓는 것을 포함하는 개념이다. 이를 바탕으로 마지막까지 제품을 생산할 역량을 갖추어 시장을 더욱 공고히 수성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By 오국환 편집장  sadcafe0@gmail.com
김현동 에디터 Hyundong.Kim@weekly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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