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08월 20일] - 검출 능력을 높이면 과탐이 증가하고, 과탐을 줄이려면 속도가 느려지고. 어느 하나라도 소홀히 할 수 없기에 보인 기업의 고심은 날로 깊어지는 추세다. 그와중에 등장한 한 가지 소식에 관심이 집중됐다. 국산 보안 기업 시큐리온이 보안 성능 테스트에서 과탐 0개를 기록한 것에 이어, 13회 연속 인증 통과 기록을 세운 것.
기업 대표는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 모두 갖춘 제품으로 시장 공략”이라는 포부를 드러냈다.
내용은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알려졌다. 내용인즉슨 AI 기반 사이버 보안기업 시큐리온의 모바일 안티바이러스 솔루션 OnAV(온백신)가 AV-TEST의 글로벌 보안제품 성능 테스트에서 13회 연속 인증을 획득했다. AV-TEST는 매 홀수 달, 1년간 총 6회의 테스트를 시행한 결과로 문제 유/무를 가린다.
결과에 따르면 OnAV는 ‘과잉탐지(과탐)’, ‘퍼포먼스’, ‘미탐지(미탐)’의 3개 항목 총점 18점 중 과탐과 퍼포먼스에서 각각 6점 만점을 획득했다. 총합계 점수는 17.5점으로 테스트에 참여한 국내 기업 중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환산 종합 탐지율은 99.38%에 달한다.
이러한 결과의 근간에 자리한 것은 머신러닝 기반 엔진이다. 지난해 9월 테스트부터 1년간 과탐 0개의 기록을 유지한바 머신러닝 기술의 정확도를 향한 우려가 기우에 불과함을 증명했다. 평판 검사, 클라우드 기반 빅데이터 검사 등을 결합한 방식이 주요했음을 개발사는 강조한다.
시큐리온 이성권 대표는 “글로벌 평가에서 연속으로 인증을 획득하는 국내 보안 기업이 많지 않은 현실에서 OnAV가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고 있어 기쁘다”며 “보안을 강화하고자 하는 고객사들이 시큐리온 제품 도입을 우선으로 고려할 수 있도록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을 모두 갖춘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큐리온은 최근 시큐센 ‘모바일 앱 보호 3종 패키지’에 OnAV엔진을 공급하기로 하는 등 OnAV를 중심으로 시장 개척에 적극적이다. 이 외에도 OnAV에 MDM(Mobile Device Management) 기능과 악성코드 자동분석 시스템을 결합한 모바일 TMS(Threat Management System), 모바일 OnAV와 PC용 안티바이러스 제품을 결합한 중견중소기업 통합 보안 시스템 등 다양한 신규 라인업을 기획 중이다.
By 김현동 에디터 hyundong.kim@weeklypost.kr
〈저작권자ⓒ 위클리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Tag
#시큐리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