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DC x PPG, 아일랜드 섀넌에 145억원 투자
UDC x PPG, 아일랜드 섀넌에 145억원 투자
  • 김현동
  • 승인 2023.05.19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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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버설 디스플레이 코퍼레이션(UDC)과 PPG가 아일랜드 클레어 주 섀넌(Shannon)에 OLED 제조시설을 설립하고 개소식을 가졌다. 성장하는 OLED 시장 수요에 발맞춰 UDC의 에너지 효율적인 인광 OLED 발광재료의 생산력을 두 배로 늘리고, 글로벌 제조 기반을 다각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UDC는 천만 유로(한화 약 145억원)를 초기 투자하고, 향후 수백만 유로 규모의 투자로 단계적인 확장을 이뤄 나간다는 방침이다.


PPG는 이곳에서 유니버설 PHOLED(UniversalPHOLED) 소재 생산을 계획했다. 현재 50명 직원 규모로 운영되고 있으며, 엔지니어, 운영, 공급망, 합성 화학 및 분석 기술 인력 등 분야에서 최대 100명까지 추가 채용할 계획이다.

PPG는 지난 2000년부터 UDC 인광 OLED 에미터(emitter) 소재를 독점 제조하고 있다. 이번 섀넌 제조시설 또한 양사 간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한 것으로, PPG는 기존의 펜실베니아 주 먼로빌(Monroeville)과 오하이오 주 바버튼(Barberton)에 이어 아일랜드 섀넌에도 OLED 제조시설을 추가하며 글로벌 생산 기반을 한층 확장할 수 있게 됐다.

한편, OLED 디스플레이의 에너지 효율성, 색 재현율 및 수명을 향상시키는 UDC의 인광 OLED 에미터는 스마트워치와 스마트폰에서 노트북, 태블릿, 자동차, TV, 폴더블 및 롤러블 가전제품에 이르는 전 세계 거의 모든 OLED 제품에서 찾아볼 수 있다.


By 김현동 에디터 Hyundong.Kim@weekly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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