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특례상장 앞둔 샌즈랩, 사업평가 A 등급 획득
기술특례상장 앞둔 샌즈랩, 사업평가 A 등급 획득
  • 김현동
  • 승인 2022.06.29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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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기업 케이사인의 자회사 샌즈랩이 하반기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목표로 실시한 사업계획서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 AI 기술을 접목한 보안 부문에서 국내 첫 신기술(NET) 인증 획득이다.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앞둔 기업은 한국거래소 지정 기술 평가 기관 2곳 이상에서 심사를 필 해야 한다. 샌즈랩은 나이스디앤비와 이크레더블에 의뢰했고 이들 기관 모두 A 등급을 발급한 것.

회사 관계자는 "작년 연말 샌즈랩이 연구한 악성코드 프로파일링 핵심기술인 바이너리 역공학 기반 공격자 프로파일링 기술이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으로부터 NET(국가신기술)인증을 획득하며 사이버 보안 인텔리전스 서비스의 국내 시장 선점에 확고한 기반을 마련했다."며, "NET신기술 인증은 국내에서 받을 수 있는 인증 중에 가장 난이도가 높은 인증으로 AI가 접목된 보안 기술로는 샌즈랩이 국내 최초다"라고 A 등급 획득 배경을 언급했다.

샌즈랩은 악성코드 바이너리를 역공학 기술을 통해 특징 정보를 추출하고, 추출된 정보를 통해 공격자와 공격기법을 식별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벡터화된 특징 정보에 인공지능 기술을 더해 클러스터링, 악성코드 변종 추적, 공격자별 공격기법 프로파일링 정보 생성 등 기존에는 수작업으로 이뤄지던 작업을 자동화했다.

이러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2017년에는국내 기업으로는 2번째로 글로벌 사이버 위협 연합 CTA(Cyber Threat Alliance) 회원사로 합류했다.

한편, 샌즈랩은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전세계 신/변종 사이버 위협 정보(CTI, Cyber Threat Intelligence)를 수집하여 분석하는 멀웨어즈닷컴(malwares.com)을 개발하고 운영하는 빅데이터 기반 인공지능 서비스 보안 기업으로 2017년 케이사인의 자회사로 편입됐다.


By 김현동·김신강 에디터  PRESS@weekly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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