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지식 정보 콘텐츠 및 기술 제공 기업 톰슨로이터 코리아는 6월 5일 서울 드래곤 시티 호텔에서 ‘코리아 리걸테크 포럼 2025’를 개최했다. 행사는 AI 시대에 대응하는 법무 환경의 디지털 전환 전략과 실질적인 기술 적용 방안을 공유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2017년부터 진행된 리걸테크 포럼은 법무법인, 공공기관, 기업 법무팀, 정책 담당자 등 법률 산업 전반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최신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실무 전략을 논의하는 교류의 장으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리걸테크, 생성형AI, 그리고 법률의 미래’를 주제로, 계약 초안 작성, 법률 리서치, 워크플로우 최적화 등 생성형 AI의 실무 적용 사례와 전망이 소개됐다.
BHSN, 세일즈포스, KUSRC, 베링랩, 부스트드래프트, Asia Business Law Journal 등이 스폰서로 참여했으며, 산업통상자원부, SK C&C, 두산 밥캣, 김앤장 법률사무소 등 국내외 기관과 기업들이 협력 모델과 도입 사례를 발표했다.
패널 토론에서는 법무팀의 AI 활용 경험과 조직문화 변화, 실무 도입 허들 등을 중심으로 열띤 논의가 이어졌다. AI에 대한 인식 변화, 리걸테크 적용 사례, 성과관리 방식 등 현실적인 이슈를 두고 산업통상자원부, SK C&C, 두산 밥캣, 김앤장 등 다양한 패널이 의견을 나눴다.
현장에서는 톰슨로이터의 최신 리걸테크 솔루션도 함께 공개됐다. 종합 법률 정보 포털 LAWnB는 판례 DB를 6배 이상 확대하고 ‘온주 기본법’ 출간을 앞두고 있으며, Practical Law Search & Summarise는 AI 기반 요약 기능으로 법률 리서치의 정확도와 효율성을 높인다.
2025년부터 국내에 본격 도입된 CoCounsel은 AI 법률 비서 솔루션으로 Practical Law 콘텐츠와 생성형 AI를 결합해 문서 작성 효율을 높이고, Microsoft 365 연동으로 법무팀의 협업 환경도 자연스럽게 지원한다. 이 외에도 HighQ 플랫폼은 계약·지식·협업을 통합해 유연한 설정이 가능하며, Legal Tracker는 법률 사안의 자동화 관리로 비용 절감과 운영 효율화를 실현한다.
김준원 톰슨로이터코리아 대표는 “포럼은 단순한 기술 소개를 넘어, 생성형 AI가 법무 실무에 가져올 변화에 대해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통찰을 제공한 자리였다”며 “톰슨로이터는 앞으로도 리걸테크 분야에서 업계가 AI 기술을 효과적으로 도입할 수 있도록 실천 가능한 로드맵과 혁신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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