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로 온도 급강하시 윤활제 성능 저하"
"한파로 온도 급강하시 윤활제 성능 저하"
  • 김현동
  • 승인 2022.12.27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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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로 인한 외부 온도 급강하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구동 설비라면 윤활제(그리스, 오일)가 저온에서 윤활할수 없는 상태가 되면 설비/장비가 정상가동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이에 좀더 안정적인 설비 관리를 위해서는 한파와 같은 저온 환경에서 사용가능한 고성능 윤활제를 사용하는 것은 물론, 설비/장비의 가동환경 및 온도에 맞는 윤활제의 선정 및 동절기에 적합한 윤활제를 선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산업 설비 유지 보수 기업 NCH코리아가 공개한 동절기 윤활관리 방안에 따르면 △동절기용 윤활제의 선정 및 사용 △사용환경과 제품의 사용 온도 범위 확인 △윤활제의 적정량을 유지하고 확인 △설비 동결 및 동파 사고를 막기 위해 주기적으로 장비내 결로수를 제거 △옥외 설비/장비의 경우 적절한 예열 사전 작업이다.

1. 동절기와 하절기 구분 윤활제 사용

대한민국 환경은 하절기 그리스와 동절기 그리스를 구분하여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예를 들어 실외온도 -15℃의 온도인 경우 하절기용 그리스 제품인 No.2 주도를 사용하는 경우 그리스내 점성의 증가, 사용온도 범위 초과등의 원인으로 그리스 급유가 어렵고, 설비/장비의 윤활에 문제를 일으키며, 심한 경우 가동중지등과 같은 결과를 초래한다.

2. 사용환경과 제품 사용 온도 범위 확인

온도가 급격히 떨어지는 동절기에는 외부 온도가 -10℃일 때 옥상 등의 설비는 -20℃ 이하에 이른다. 이에 설비 위치의 온도와 윤활제 사용가능 온도를 확인해야 한다.

3. 윤활제 적정량 유지 및 확인

그리스는 점성과 점도의 상승으로 동절기 펌핑 불량, 베어링 회전 불가, 감속기 회전 불가와 같은 문제점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윤활유는 동절기 온도로 인한 점도 상승으로 레벨 게이지 밑으로 내려가는 경우가 흔히 나타나며, 이때 그리스 드라이 아웃(Dry out), 오일 공동화 현상(Cavitation), 결로현상 등이 나타나 설비 작동불능 및 파손이 일어날 수 있다. 이에 윤활제를 설비에 따하 적정량을 유지하고 문제가 없는지 지속적으로 확인해야 한다.

4. 설비 동결 및 동파 사고 막기 위해, 주기적 장비내 결로수 제거

한파로 발생하는 결로현상에 의한 설비 동결/동파 사고를 막기 위해 주기적으로 결로수 및 응축수 배출시켜 제거해야 한다. 또한 물에 저항 성능이 강한 윤활제를 선정하여, 결로수 발생을 최소화 시켜야 한다.

5. 옥외 설비/장비 사용 전 예열 후 사용

설비/장비 가동 전에 충분한 예열을 통해 윤활제를 부드러운 상태로 만들어, 성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다.

NCH코리아 오준규 사장은 "한파로 인한 외부 온도 급강하로 윤활제가 저온에서 성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여 작동이 되지 않는 등 설비에 문제가 발생한다. 이렇게 윤활제 관리를 잘못하면, 그리스 동결로 인해 설비가 작동을 멈추는 등 전체 작업이 중단될 수 있다. ”라고 밝혔다.


By 김현동 에디터 Hyundong.Kim@weekly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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