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가 엠마 왐슬리를 신임 최고경영자로 선임했다. 왐슬리는 2027년 1월 4일부터 CEO직을 맡으며, 임시 CEO를 맡아온 브루스 브루사드는 같은 날 칩 버그의 뒤를 이어 이사회 의장에 취임한다. 왐슬리는 GSK 최고경영자를 역임했으며 지난 7년간 Microsoft 이사회 멤버로 활동했다.
HP has appointed former GSK CEO Emma Walmsley as its next chief executive officer, effective January 4, 2027, while interim CEO Bruce Broussard will become chairman of the board.

HP Inc.가 이사회의 만장일치로 엠마 왐슬리를 신임 최고경영자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2027년 1월 4일부터 시작된다.
왐슬리는 최근까지 글로벌 바이오제약기업 GSK 최고경영자를 역임했으며 지난 7년간 Microsoft 이사회 멤버로 활동했다. 2026년 2월부터 HP 임시 최고경영자 직무를 수행해 온 브루스 브루사드의 뒤를 이어 HP를 이끌게 된다. 브루사드는 왐슬리의 CEO 취임과 함께 칩 버그의 뒤를 이어 이사회 의장에 취임한다.
브루스 브루사드 HP 임시 최고경영자는 “HP는 기술 산업의 중요한 변곡점에서 막대한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혁신 유산과 강점을 바탕으로 회사의 미래를 담대하게 열어갈 리더가 필요하다”면서 “엠마 왐슬리는 대규모 조직을 이끌고 대대적인 변혁을 완수한 검증된 CEO”라고 평가했다.
이어 “AI가 온디바이스(엣지) 영역으로 확장하고 일하는 방식과 삶의 방식을 변화시키는 연결된 세상을 맞아, HP의 사업과 역량, 인재를 하나로 모아 다가올 기회를 포착할 경험과 역량을 갖추고 있다. HP의 미래 성장을 이끌 왐슬리 CEO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엠마 왐슬리 신임 CEO는 “HP는 일의 미래를 이끌어온 상징적인 글로벌 기업”이라면서 “팀에 합류해 명확한 비전과 확신을 갖고 함께 나아가게 되어 기쁘다. AI 시대의 동력을 적극 활용하고 HP의 창의성과 혁신 역량을 결집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며 고객, 주주, 파트너, 임직원 모두에게 지속 가능한 가치를 전달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HP는 왐슬리가 대규모 글로벌 기업을 이끌며 조직과 사업 구조를 변화시킨 경험을 차기 성장 전략에 활용할 계획이다. 왐슬리는 2017년 4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GSK를 이끌며 소비자 헬스케어 사업 분할 이후 전문의약품과 백신 사업에 집중했고, R&D 파이프라인과 재무구조를 재정비했다.
왐슬리는 2010년 GSK에 합류해 2015년 GSK 소비자 헬스케어 CEO를 거쳐 그룹 CEO에 올랐다. GSK 합류 전에는 L’Oréal에서 17년간 근무하며 글로벌 소비재 사업을 담당했다.
칩 버그 HP 이사회 의장은 “이번 인선은 HP의 다음 도약에 필요한 역량에 초점을 맞춰 진행된 글로벌 탐색 프로그램의 결과”라며 “왐슬리는 다양한 산업을 아우르는 강력한 리더십 경험, 명확한 전략적 사고방식, 고객 인사이트를 실질적 성장으로 전환하는 탁월한 능력을 두루 갖추어 후보군 중 단연 돋보였다. 명확한 우선순위와 강력한 실행력, 지속적인 가치 창출을 중심으로 성과 높은 팀을 이끌어 왔으며, 구성원에게 영감을 주는 사람 중심의 리더십을 갖춘 인물”이라고 언급했다.
버그 의장은 2015년 HP 이사회에 합류해 2017년부터 의장직을 맡아왔다. 브루사드가 2027년 1월 4일 의장직을 승계할 때까지 이사회를 이끈다.
버그 의장은 “이사회가 철저하고 엄정한 검증을 거쳐 성공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헌신적인 리더십을 보여준 브루스에게 감사를 표한다”며 “이사회 의장직을 넘겨주게 되어 영광이며, 리더십 전환 과정은 물론 향후에도 왐슬리 CEO와 이사회에 중요한 연속성과 귀중한 조언을 제공할 것으로 믿는다”고 전했다.
브루사드 임시 CEO는 “칩 버그 의장은 지난 9년간 강력한 리더십으로 HP의 변화를 이끄는 동시에 지배구조, 자본 배분, 가치 창출에 집중해 왔다”며 “임시 CEO 재직 기간 동안 버그 의장의 동반자적 협력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