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텍스 2024] 아이디어뱅크 Red Hung 애즈락 PM 인터뷰, USB-C에 주목!
[컴퓨텍스 2024] 아이디어뱅크 Red Hung 애즈락 PM 인터뷰, USB-C에 주목!
  • 김현동
  • 승인 2024.06.10 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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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1년 전이다. 컴퓨텍스 2023 현장에서 소닉 브랜드를 책임지는 애즈락 Red Hung 매니저를 인터뷰한 바 있다. 초면임에도 거침없는 입담과 재치 넘치는 표정으로 인터뷰에 임한 그는 '소닉'이라는 캐릭터를 연상케 할 정도로 활동적인 인물로 기억하고 있다. 무엇보다 애즈락에서 '소닉'은 이래야 한다는 방향성을 주도했기에 매해 특별한 '이것'이 출시되었다 하면 그를 통해서 나왔음이 아닐까? 기대될 정도다.


[컴퓨텍스 2023] 애즈락 Red Hung 소닉 브랜드 PM을 만나다
http://www.weeklypost.kr/news/articleView.html?idxno=5014

24년도 컴퓨텍스가 열리자 다시금 찾아갔다.

지난 1년간 어떠한 흥미로운 일을 공모했는가? 에 관해 궁금해서다. 역시나 1년이 지나서 찾아갔음에도 1년 전과 분위기는 조금도 달라지지 않았고,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흥미로운 제품을 준비했다는데 이야기를 듣는 내내 역시나 '소닉의 창시자' 답다.라는 감탄사가 나왔다.

물론, 아무도 생각지 못한 기발한 아이디어인 만큼 진행이 순탄한 것이 아님도 밝혔다. 실현에 옮기는 과정에 불가피한 반대 여론에도 '왜 진행을 해야만 하는가'에 대해 근거를 제시하고 설득하고 결국 상상을 현실로 구현하는 끈기가 완성한 결과물인 것. 덕분에 컴퓨텍스 2024 현장에서는 다녀간 이의 흥미를 자극하는 볼거리로 손색없었다.

질문 : 흥미로운 아이디어다. 다른 제품에도 적용할 것인가?
답변 : 판매량을 보고 고민해야 할 것 같다. 많이 팔린다면 다른 제품에서도 나오지 않겠나!


기대해도 될 제품은 타이치 아쿠아 모델이며, 인터뷰 말미에 후속 등장 가능성을 여쭈어 보니 바로 위에 나열한 의견을 화답한다. 덕분에 '많이 팔렸으면 하는 마음이다' 후속이 기대되는 건 나뿐만이 아닐 테니! 애즈락은 본디 연구소 기질이 충분한 브랜드였고, 그러한 기대에 가장 잘 부합하는 캐릭터가 Red Hung 매니저라는 건 이견이 없을 것 같다.


[ Red Hung 애즈락 매니저와 1문 1 답 ]

Q. 작년 인터뷰하고 1년이 지났다. 재미난 소식 없는가?

A. 이번에는 인텔(15세대 애로우 레이크)하고 AMD(2세대 AM5 라이젠 9000 시리즈)가 신제품 출시를 예고한 만큼 거기에 걸맞은 신제품을 준비했다.


Q. 얼추 봐도 작년 대비 부스가 커진 것 같다.

A. 컴퓨텍스 2024에서는 AI라는 화두가 새롭게 부상했고 새로운 주제를 다루 줘야 하다 보니 부스가 좀 더 커진 면도 있다. 작년 기준으로 보면 약 1.5배 정도 더 커진 상황이다. 아울러 분위기도 좀 더 밝아지면서 눈에 띄는 효과도 있다.

Q. 어떠한 제품이 새롭게 나오는 제품인지 소개해달라

A. 인텔은 24년 2분기 중에 차세대 애로우 레이크 시피유 출시를 예고한 바 있다. 전시한 제품이 여기에 대응하는 제품이다. 그리고 AMD는 2세대 AM5 대응 9000 시리즈 출시를 앞둔 상태이기에 여기에 대응하는 제품이다.


Q. 유독 타이치가 많이 보인다. 이유가 있는가?

A. 최상위 라인업에 위치한 타이치는 작년 기준 딱 1개 제품에 불과했지만 24년에는 라인업을 체계적으로 정비했다. 설명을 하자면 크게 타이치 아쿠아(AQUA)와 타이치 OCF 제품이 한국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타이치 라인업을 패밀리 형태로 구성해서 특히 하이엔드 라인업을 선호하는 사용자에게 좀 더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게 했다.

Q. 타이치 라인업에 유독 공들이는 이유가 뭔가?

A. 타이치 라인업은 하이엔드에 위치하는데, 해당 제품을 선호하는 사용자 층을 좀 더 수용하기 위한 목적이다. 제품별로 특화된 용도와 목적에 최적화했다고 봐달라. 예컨대 아쿠아는 수랭 환경을 겨냥해 철저하게 방열판을 디자인했으며, OCF는 오버클럭 시장을 겨냥한 제품인 만큼 오버클럭에 유리하도록 메모리 슬롯을 2개만 제공한다. 라인업은 타이치로 분류하지만 철저하게 포지션을 나누었다고 봐달라.

Q. 타이치 하면 상징적인 톱니바퀴를 예전 형태로 되돌릴 계획은 없나?

A. 지금의 타이치는 LED 형태로 톱니바퀴를 구현했다. 이유라면 아무래도 돌아가는 형태로 제작하려면 해당 위치에 들어가야 하는 기능 한 개를 포기하는 경우도 있고, 전원부 설계가 강화되다 보니 적용할 공간이 부족한 것도 이유다. 다른 방도가 없었다고 생각해 달라.

Q. 사용성 측면에서 개선한 부분도 있는가?

A. 한 손으로도 적은 힘으로 탈부착이 가능하도록 체결 방식을 설계했고 손이 닿는 부분도 미려하도록 디자인했다. 체결 방식은 기존에 M.2에 적용했던 것과 비슷하다. 두 번째는 총 10개까지 M.2 SSD를 장착할 수 있게 한 모델도 있다.

Q. 라인업 별 타깃층을 어떻게 나누고 있는지 궁금하다.

A. 팬텀 게이밍은 철저히 게이밍을 겨냥했다. 따라서 게이밍을 즐기는 데 필요한 기능을 위주로 적용했고, 타이치는 전체적인 하이엔드를 겨냥했다. 스틸 레전드는 애즈락에서는 중간에 위치하는 포지션인데, 전원부는 탄탄하게 기능은 선호하는 기능 위주로 배열해서 게이밍과 하이엔드의 성격을 적절히 배합한 형태다.


Q. 타이치가 너무 화려해지다 보니 스틸레전드가 다소 초라하게 보인다.

A. 공허함을 느끼게 하는 부분이라면 겉으로 보이는 부분인데,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전원부 같은 부분은 차이가 없으나 사용 편의적인 부분. 툴리스 기능과 연관하는 부분과 M.2 히트싱크 부분도 보통 1개 정도를 사용한다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하다 보니 이 부분도 히트싱크가 빠져있다. 이는 외관상의 차이일 뿐 기능상의 문제는 아니다. 결과적으로 보면 스틸레전드는 보편적인 사용자를 겨냥하다 보니 그들 사용자가 선호하는 형태로 디자인했다고 이해해 달라.

Q. AMD도 타이치가 메인인가?

A. 맞다. 총 6장의 보드를 전시했고, 메인은 타이치 그리고 노바 제품도 있다. 특히 설계 부분이 전 세대랑 달라졌다. 아울러 바이오스도 메카니컬 하게 개선하고 있다. 보이는 부분을 보면 인텔과 상당히 유사한 디자인인데, 전략적으로 인텔과 AMD 두 시피유에 대응하는 메인보드 포지션을 등급별로 나누어 타이치는 타이치, 노바는 노바, PG라이트닝은 PG라이트닝으로 비슷하도록 맞추고 있다.


Q. 아쿠아 제품의 I/O 단자가 굉장히 인상적이다.

A. 약간 이 디자인은 도전적이다. 포트를 아예 싹 다 USB-C로 변경했다. 처음 제안을 했을 때 의견이 분분했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앞으로 대세는 USB-C로 갈 것이라는 것을 강조했고, 그에 따라 결정한 배열이 보이는 형태다. 물론 추가로 USB-A가 3개 그리고 HDMI가 1개 있는 아답터도 제공한다. 기존 포트가 더 많이 있어야 한다면 그것으로 보완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오디오까지 다 C 타입으로 통일하고 싶었다.


Q. 너무 과감한 시도라 시행착오가 좀 있었을 것 같다.

A. 맞다. 하지만 앞으로의 트렌드가 될 것이고 애즈락은 혁신을 먼저 시도하는 브랜드라는 점으로 필요성을 어필했다. 결국 한번 도전해 보자는 의견에 동의해 주셨고, 그렇게 해서 나온 제품이다. 후속은 마켓 상황에 따라 결정이 될 것 같다. 분명한 건 지금의 디자인에 자신 있다.


Q. 액침냉각 시스템도 있는데, 이건 뭔가?

A. 갈수록 발열이 심해지는 시스템을 위한 새로운 냉각 방식이다. 예전 같은 경우에는 오일 타입이기에 보증에 문제가 생겼으나, 새로 선보인 방식은 꺼내면 수분이 날아가기에 보증도 문제없다.

Q. 비슷한 액침냉각을 봤는데, 기포가 보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A. 액침냉각도 방식이 여러 가지다. 아마도 본 것은 투페이스 방식이기에 액체가 기체가 되는 방식을 계속 반복한다. 애즈락이 선보인 액침냉각은 싱글형태이며 액체 형태로 냉각이 이뤄진다. 열을 수용한 액체를 식히는 라디에이터 구조가 뒤에 있다. 뒤에서 식혀서 다시 앞으로 공급이 되는 형태라고 보면 된다. 참고로 샘플은 써멀테이크와 공동으로 만들었다. 이러한 개념도 가능하다는 것을 알리기 위한 전시다.


By 김현동 에디터  Hyundong.kim@weekly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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