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티브 2위, AMD FSR은 3위… 1,000명 넘게 참여
업스케일링 화질 논쟁에 대해 꽤 직접적인 결과가 나왔다. 독일 매체 ComputerBase가 진행한 블라인드 테스트에서 NVIDIA DLSS 4.5가 네이티브 해상도와 AMD FSR 업스케일링을 제치고 가장 선호되는 화질로 선택됐다. 참가자는 1,000명을 넘었고, 조건은 단순했다. 같은 장면을 네이티브, DLSS 4.5, FSR로 각각 보여준 뒤 “가장 좋아 보이는 쪽”을 고르게 했다.

테스트에 사용된 게임은 6종이다.
Anno 117
ARC Raiders
Cyberpunk 2077
Horizon Forbidden West
Satisfactory
The Last of Us Part II
해상도는 전부 4K로 맞췄다. 네이티브에서는 TAA를 사용했다. TAA는 흐릿하게 보일 수 있다는 단점이 있지만, 많은 게임에서 사실상 기본 AA 선택지라는 점이 반영됐다. DLSS 4.5와 FSR(4)은 Quality 프리셋으로 진행했다. DLAA 같은 네이티브 기반 AA 모드는 업스케일링이 아니라는 이유로 제외됐다.
전체 결과는 DLSS 4.5가 48.2%로 1위였다. 네이티브는 24.0%로 2위, AMD FSR 업스케일링은 15.0%로 3위였다. “차이를 못 느끼겠다”는 응답은 12.8%였다.
DLSS 4.5: 3,249표(48.2%)
네이티브: 1,619표(24.0%)
AMD FSR: 1,013표(15.0%)
동일(차이 없음): 866표(12.8%)
총 투표: 6,747표
게임별로 봐도 DLSS 4.5가 대부분 1위를 차지했다. 다만 사이버펑크 2077은 네이티브와 DLSS 4.5가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고,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 II에서는 AMD FSR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오는 편이었다. 결과는 “업스케일링이 네이티브보다 좋아 보일 수 있느냐”라는 질문에 대한 하나의 답으로 읽힌다. 특히 블라인드 방식이라는 점이 중요한데, 업스케일링이라는 사실을 알면 부정적으로 보던 사용자도, 정보 없이 화면만 보고 고르면 업스케일링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시사한다.
다만 업스케일링이 완전히 해결된 기술이라는 의미는 아니다. 테스트에서는 업스케일링이 정지 화면에서는 강하지만, 움직임에서 여전히 개선 여지가 크고, 프레임 생성이 6배 모드까지 올라가는 상황에서 알고리즘 완성도가 더 중요해졌다는 점도 언급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