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11 프로, 12,000mAh 배터리 이식으로 ‘부활’
아이폰 11 프로, 12,000mAh 배터리 이식으로 ‘부활’
  • 오국환
  • 승인 2026.02.14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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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 부족은 핑계?”… 3,046mAh → 10,000mAh(표기)로 대폭 증가

애플 최신 아이폰 배터리 용량은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eSIM 버전 아이폰 17 프로 맥스는 5,088mAh 배터리를 탑재했고, 아이폰 18 프로 맥스는 이보다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애플이 더 큰 배터리를 넣지 못하는 이유로 ‘내부 공간 제약’이 거론됐지만, 최근 한 유튜브 영상이 이 주장에 의문을 제기했다.

유튜브 채널 The Fix는 출시된 지 약 7년이 지난 아이폰 11 프로에 12,000mAh 배터리를 이식하는 과정을 공개했다. 참고로 아이폰 11 프로의 기본 배터리 용량은 3,046mAh였다. 이미 배터리 성능은 67%까지 저하된 상태였으며, 교체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제작자는 단순 교체 대신, 기존과 동일한 물리적 크기를 유지하는 12,000mAh 배터리를 장착했다.

영상에서 확인된 바에 따르면:

새 배터리는 기존 배터리와 물리적 크기 차이가 거의 없다
실 장착 과정에서도 별다른 간섭이나 공간 문제는 없었다
다만 시스템상 표기 용량은 12,000mAh가 아닌 10,000mAh로 인식
그래도 기본 대비 약 330% 증가 했다. 

배터리는 실리콘-카본(Silicon-Carbon) 계열로 추정된다. 최근 중국 제조사들이 채택하고 있는 고밀도 배터리 기술이다.

“애플이 일부러 작은 배터리를 쓴다?” 논란

이번 사례는 “공간이 부족해서 큰 배터리를 못 넣는다”는 기존 주장에 반박하는 근거처럼 보인다. 같은 크기로 3배 이상 용량을 늘릴 수 있다면, 애플도 충분히 적용 가능하지 않느냐는 지적이다. 하지만 반론도 있다. 애플은 연간 수천만~수억 대를 생산한다. 고밀도 배터리는 수율, 안전성, 장기 신뢰성 문제가 뒤따를 수 있다. 발화 위험이 있는 배터리를 대량 양산에 적용하는 것은 리스크가 크다.

결국 애플 입장에서는 “작지만 안정적인 배터리”를 선택하는 것이 브랜드 리스크 관리 측면에서 유리할 수 있다.

애플은 공식적으로 비인증·서드파티 배터리 사용을 권장하지 않는다. 개조 사례가 기술적으로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긴 했지만, 모든 사용자가 따라 하기엔 위험 요소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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