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이밍 기기 디자인·개발·제조 전문기업 한미마이크로닉스가 420mm 수랭쿨러와 BTF 메인보드 호환성을 갖춘 빅타워 케이스 ML-420 BTF 블랙의 리뉴얼 모델을 공개했다.
ML-420 BTF 시리즈는 피에트 몬드리안의 추상회화에서 영감을 받아 면과 직선 위주의 단순미와 모던 아트 감각을 구현했다. 블랙 리뉴얼 제품은 전면 패널 각 면에 서로 다른 톤을 적용해 디자인 완성도를 높였으며, 전면·상단 모두 420mm 라디에이터 장착이 가능하다. 냉각팬은 140mm aRGB 4개에서 블랙팬 4개로 변경해 디자인 통일성을 강화했고, 최대 13개 팬 확장이 가능해 냉각 성능은 유지된다.
BTF 메인보드 지원으로 케이블 연결부를 후면에 배치해 깔끔한 내부 구성이 가능하다. 히든 그래픽카드 지지대를 기본 제공해 수평·수직 장착 모두 지원하며, ARGB 허브와 상단 LED 버튼으로 RGB 조명을 제어할 수 있다. 전면 패널 커넥터는 일체형 F.Panel 규격을 적용해 메인보드 연결을 간소화했다.
그래픽카드는 최대 455mm, 공랭 CPU 쿨러는 최대 180mm까지 장착 가능하며, 스토리지는 2.5형 SSD 7개, 3.5형 HDD 3개까지 수용한다. 상단에는 USB 3.2 Gen2 Type-C 1개를 포함한 3개의 USB 포트를 배치해 연결성을 강화했다.
박정수 마이크로닉스 사장은 “디자인을 새롭게 다듬었지만 냉각 성능과 호환성은 그대로 유지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