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스타트업 캠퍼스와 부산시가 공동으로 AI 스타트업 스쿨의 3기 프로그램을 오는 30일 출범한다.
스타트업 스쿨은 초기 스타트업 창업가들을 지원하기 위한 구글의 참여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3개월 동안 문제 해결 능력, 디지털 마케팅, 인공지능(AI) 등을 주제로 구글 전문가가 직접 참여해 스타트업 운영 시 겪는 상황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특히 부산 지역 내 예비 창업가와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AI 스타트업 스쿨은 부산 스타트업 창업가, 예비 창업가 및 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구글이 지역 단위로는 최초로 부산에서 진행한 이번 프로그램은 AI 기술에 특화된 교육을 강화했으며, AI 관련 구글 전문가들이 직접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현장 교육 수료자에게는 2025년 부산시 일부 창업지원사업 심사 우대, 투자 추천 등의 혜택을 제공해 예비·초기 창업가의 실질적 성장을 지원한다.

3기 프로그램은 8월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진행되며, 부산을 넘어 울산 및 경남 지역 등 동남권 지역 전반으로 대상을 확대하여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의 균형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구글은 2022년부터 부산에서 그린테크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속 가능성 관련 스타트업을 지원해왔고, 2023년에는 스타트업 스쿨 프로그램을 두 차례 진행해 1,500명 이상의 참여자들에게 다양한 교육을 제공한 바 있다.
8월 30일 부산시 동구의 부산유라시아플랫폼에서 AI 스타트업 스쿨 3기 시작 기념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행사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 마이크 김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 아태지역 및 한국 총괄, 이지선 머스트 액셀러레이터 대표 등 스타트업 생태계 관계자 120여 명이 참석하여 프로그램 소개와 기념 행사를 진행한다.
이준승 부산시 행정부시장은 “지난해 부산에서 시작한 구글의 스타트업 스쿨이 올해는 울산, 경남 등 지역으로 확대 운영되어 창업가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은 “올해 부산시와 함께하는 AI 스타트업 스쿨 프로그램은 AI 특화 교육을 통해 강화되었으며, 부산 뿐만 아니라 동남권 지역 스타트업 인재들에게도 지원을 확대하여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스타트업 스쿨 1기 졸업사인 스타트업 윌체어의 조준섭 대표는 “스타트업 스쿨은 사업에 필요한 모든 영역을 다루어 직원들이 사업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며, “올해도 교육이 열린다면 주변 스타트업에게 참여를 강력히 추천하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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