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샷 CEO "OpenAI는 새로운 것을 발명하지 않았다" vs 샘 올트먼, 공개 가중치 AI 지지 선언
문샷 CEO "OpenAI는 새로운 것을 발명하지 않았다" vs 샘 올트먼, 공개 가중치 AI 지지 선언
  • 김현동
  • 승인 2026.07.26 0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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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AI 기업 문샷(Moonshot AI)의 CEO가 "OpenAI는 새로운 기술을 발명한 것이 아니라 기존 기술을 결합했을 뿐"이라고 주장하며 공개 가중치(Open-weight) AI 생태계를 지지했다. 같은 시기 OpenAI의 샘 올트먼 CEO도 공개 가중치 AI 생태계를 지지하는 서한에 동참하면서 AI 산업의 개방형 모델을 둘러싼 논쟁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최근 엔비디아와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델, 퍼플렉시티, 팔란티어, 미스트랄AI 등 주요 AI 기업들 미국 정부에 공개 가중치 AI 생태계 지원을 요청하는 공동 서한을 발표했다. 공개 가중치 모델은 학습이 완료된 AI 모델의 가중치(Weights)를 외부에 공개해 기업과 연구기관이 이를 기반으로 수정하거나 자체 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반면 OpenAI와 Anthropic, 구글은 초기 공동 서명 명단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이후 구글의 순다르 피차이 CEO가 공개적으로 서한 지지 의사를 밝혔고, OpenAI 역시 뒤늦게 지지 입장을 발표했다. 다만 OpenAI는 앞서 미국 정책 당국에 오픈소스 AI 규제 강화를 요청했다는 보도가 나온 바 있어 뒤늦은 입장 변화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문샷AI의 CEO 양즈린(Yang Zhilin)은 공개 발언을 통해 OpenAI의 기술적 성과를 평가절하했다. 그는 "OpenAI는 새로운 것을 발명한 것이 아니라 세상이 이미 알고 있던 세 가지 기술을 결합했을 뿐"이라며 "범용인공지능(AGI)의 가장 큰 과제는 기술이 아니라 조직과 실행 능력"이라고 주장했다.

문샷AI는 최근 공개 가중치 모델 'Kimi K3'를 발표하며 글로벌 AI 시장에서 존재감을 확대하고 있다.

Kimi K3는 높은 성능과 비교적 낮은 운영 비용을 앞세워 OpenAI와 Anthropic의 폐쇄형 모델 전략에 도전하는 대표적인 중국 AI 모델 가운데 하나로 평가받는다. 공개 가중치 모델은 개발자가 직접 모델을 수정하거나 특정 업무에 맞게 미세조정(Fine-tuning)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반면 폐쇄형 모델은 모델 구조와 가중치를 공개하지 않고 API 형태로만 제공하는 방식이다.

관련 업계는 공개 가중치 모델이 AI 개발 비용을 낮추고 기술 확산을 촉진할 수 있다는 평가와 함께, 악용 가능성과 보안 문제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동시에 제기하고 있다. 특히 미국 기업은 공개 가중치 생태계가 혁신과 경쟁을 촉진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국가 안보와 기술 보호를 이유로 일정 수준의 규제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충돌하는 상황. 이 와중에 이번 논쟁이 향후 AI 산업의 주도권을 결정하는 중요한 정책 이슈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는 쪽에 무게도 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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