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가 시스코, 휴메인과 함께 AI 인프라 구축을 위한 합작 법인 설립 계획을 발표했다. 합작 법인은 2030년까지 최대 1GW 규모 확장을 목표로 하며, 첫 단계로 100MW 규모의 AI 인프라를 구축한다. AMD Instinct MI450 시리즈 GPU와 시스코 인프라 기술, 휴메인의 데이터센터 역량을 결합해 고효율 AI 인프라를 제공할 계획이다. 2026년 운영 개시가 예상되며, 사우디아라비아의 AI 기반 경제 전략을 지원하는 핵심 사업으로 추진된다.
AMD는 시스코, 휴메인과 함께 AI 인프라 개발을 위한 합작 법인을 설립한다. 세 기업은 초기 투자자로 참여하며, 운영 개시는 2026년으로 예정돼 있다. 합작 법인은 휴메인의 데이터센터 기술과 AMD·시스코의 핵심 인프라를 결합해 전력 효율과 투자 부담을 낮춘 AI 인프라 플랫폼을 구축한다. 두 기술 기업은 독점 기술 파트너로 참여해 2030년까지 최대 1GW 규모의 AI 인프라 확장 목표를 지원한다.
합작 법인의 1단계는 100MW 규모의 AI 인프라 구축이다. 인프라는 휴메인의 최신 데이터센터 기반 설계와 AMD Instinct MI450 시리즈 GPU, 시스코의 네트워크·시스템 기술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AMD와 시스코는 휴메인과 함께 대규모 확장성과 회복성을 갖춘 AI 인프라 구축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합작 법인은 해당 전략을 실질적 개발 단계로 전환하는 역할을 맡는다. 세 기업은 사우디아라비아 내 AI 활용 사례 확대와 데이터센터 인프라 고도화를 공동 목표로 설정했다.
AMD CEO 리사 수는 “대규모 글로벌 AI 인프라를 제공하기 위해 강력한 파트너십은 필수적이다. 휴메인, 시스코와 함께 사우디아라비아 AI 생태계의 용량과 경쟁력을 확대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협력 심화의 일환으로 사우디아라비아에 AMD Center of Excellence를 설립해 통합과 혁신을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스코 CEO 척 로빈스는 “휴메인과의 확장된 협력은 사우디아라비아 AI 인프라를 가속화하는 주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시스코는 최대 1GW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확장 가능하고 안전한 핵심 인프라를 제공해 국가적 AI 비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휴메인 CEO 타렉 아민은 “세 기업과의 파트너십은 목표 달성을 위한 핵심 역량이 된다”며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고성능·고효율 AI 인프라를 구축해 현지와 글로벌 시장의 혁신 활동을 지원하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스코 AI Readiness Index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기관의 91%가 AI 에이전트 도입을 계획하고 있으나 GPU 처리 역량을 갖춘 조직은 29%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수치는 고성능 AI 인프라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합작 법인은 대규모 AI 활용에 필요한 컴퓨팅 기반을 마련하고, 현지 기술 인력 양성 및 기술 내재화를 추진하는 국가 전략을 지원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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