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넥트웨이브의 해외법인 몰테일이 미국행 물류 급증에 대응해 관세 납부 편의성을 강화했다. 미국의 수입소액면세제도 폐지로 복잡해진 통관 절차를 개선하고, 판매자가 관세와 세금을 포함한 통합배송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편했다. 이를 통해 역직구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가 기대된다.
이커머스 전문기업 커넥트웨이브의 해외법인 몰테일이 미국행 물류 수요 증가에 대응해 관세 납부 편의성을 강화했다. 미국의 수입소액면세제도 폐지로 인한 역직구 시장의 부담을 줄이고 판매자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몰테일의 미국행 역직구 건수는 9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했다. 메이크글로벌의 역직구 거래액도 같은 기간 44% 성장하며 물류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미국의 수입소액면세제도 폐지로 기존 800달러 미만 화물에 면제되던 관세가 모든 화물에 부과되면서 △관세 계산 복잡화 △통관 수수료 상승 △절차 지연 등의 문제가 발생했다. 일부 물류사는 배송 중단이나 수수료 인상으로 대응하고 있다.
몰테일은 이러한 변화에 맞춰 판매자가 미국 관세, 세금, 통관수수료 등 제반비용을 배송비에 포함해 발송할 수 있는 통합배송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구매자는 추가 비용 없이 상품을 받을 수 있고, 판매자는 세금 부담과 배송 지연, 반송, 클레임 등의 위험을 줄이며 신뢰를 확보할 수 있다. 이는 미국 역직구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전망이다.
몰테일은 한국 물류센터를 역직구 전용 풀필먼트센터로 고도화하고 있으며, 셀러를 위한 맞춤형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메이크글로벌을 포함한 다양한 업종의 셀러들이 몰테일 한국 풀필먼트센터를 활용 중이다.
국내 판매자는 몰테일을 통해 전 세계 109개국으로 상품을 합리적인 비용에 배송할 수 있으며, 수출통관 과정을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다. 몰테일 관계자는 “미국 관세 정책 변동으로 어려움이 있지만, 통합배송 서비스 도입으로 편의성을 높였다”며 “국내 판매자들이 미국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By 기사제보 및 정정요청 = PRESS@weeklypost.kr
〈저작권자ⓒ 위클리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 학습 포함 금지〉
Tag
						#몰테일
			

